늘 좋은 소식만 가득했으면 하지만, 연예계는 늘 그렇듯 시끌시끌하다. N년 전 10월 8일은 특히 그랬다.
#2013년 10월 8일
‘웃기네’로 사랑 받았던 가수 하늘. 하지만 저 하늘은 그를 너무도 빨리 데려갔다.
2013년 10월 8일,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는 의식을 잃고 치료를 받던 도중 돌연 사망했다. 9월 17일 이유없이 갑자기 의식을 잃었던 그는 한 달도 안 돼 세상과 작별했다.
당시 그의 나이 만 25세. 짧아도 너무 짧은 생이었다. 원인도 알 수 없는 돌연사라 남겨진 이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생전 밝고 건강한 이미지였던 터라 예고없는 작별의 슬픔은 버거웠다.
로티플스카이의 비보가 전해진 후 온라인 게시판에는 '고 로티플스카이 마지막 출연 음악방송'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010년 9월 MBC '쇼!음악중심'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가수 김창렬, 쥬얼리 하주연, 박기영, 배우 동현배 등 동료 연예인들 역시 각자의 SNS를 통해 로티플스카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만 13세였던 2001년, 본명 하늘로 데뷔해 '웃기네'라는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는 2010년 로티플스카이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펼쳤다. 그의 유작은 가희의 솔로곡 '잇츠 미’다.

#2019년 10월 8일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3년 전에도 그는 이슈메이커였다.
2019년 10월 8일, 한서희는 자신의 SNS에 "뭘 좋아 좋긴 암튼 인정한 게 됐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라고 다시 해명하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쇼윈도 커플 하렵니다. 유튜브도 하지 뭐"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코미디TV '얼짱시대' 출연자 정다은과 동성 열애 의혹에 휩싸였던 바. '연인 코스프레야 뭐야'라는 댓글을 보고 "떠먹여줘도 아니라고 한다. 대중들이 그러니까 나도 모르겠다"고 하더니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귄지 오래 됐다”고 고백했다.
늘 이슈를 몰고 다녔던 한서희다. 동성애 이슈마저 즐기는 듯,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계속 번복해 원성을 사기도.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마약 검사 결과 양성이 떴음에도 혐의를 부인하며 여전히 잡음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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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