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박수홍, 감자골 4인방 ‘영구 제명’ 비하인드 스토리 대방출 (‘여행의 맛’)[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08 07: 05

‘여행의 맛’ 감자골(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의 영구 제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여행의 맛’에서는 ‘조동아리’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과 ‘센 언니’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거침없는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용만은 돌고래 투어를 위해 이동하던 중 ‘해시브라운’에 대한 지식을 자랑했다. 이에 지석진은 “용만이가 미국 유학을 갔다 와서 역시 영어가”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칭찬도 잠시 “쟤 도피 유학 다녀왔다”라며 당시 감자골(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의 사건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왜 연구 제명이 된 거냐”고 물었고 김용만은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잠정 은퇴 선언을 했는데 되게 쇼킹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래서 우리도 잠정 은퇴를 하자. 왜냐하면 되자마자 2년을 막 돌리면서 ‘우리들이 이렇게 가다간 큰일나겠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나오자’. 그때 누가 조언을 해주더라. 4명이 일제히 모여서 기자회견을 해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만은 “방송 3사를 불러 잠깐 쉬겠다고 발표했다. 그랬더니 ‘말이 안 된다’며 기자들이 웃었다. ‘너네가 뭐 한 게 있다고 은퇴를 하냐’ 이런 식이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당시 기자들은 네 사람에게 “맞아서 그만두는 거냐”라며 물었고 이에 김용만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김수용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곧바로 김수용은 “맞은 적이 있을 것 아니냐 이렇게 묻길래 ‘네. 맞은 적은 있죠’라고 답했다. 그런데 기사에 ‘선배들의 구타로 인해’ 라며 기사가 뜨더라.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닌데”라며 씁쓸해 했다. 김용만 역시 “우리 1면 톱에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지석진은 “선배들 입장도 이해가 되는 게 열받을만 하다”라고 어느 정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김용민과의 일화를 밝혔다. 지석진은 “김용민과 내가 전화 목소리가 비슷하다. 나랑 같이 라디오 DJ를 오래해서 말투가 비슷했다. 그래서 내 전화를 용만이가 대신 받아주고 그런 일들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게임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길래 ‘네가 좀 받아라’ 했다. 발신자가 뜨기 전이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지석진은 “그런데 김용만이 뭐 어쩌고 통화를 하더니 ‘내 마음은 그게 아닌데’라며 나인척 전화를 받더라. 알고보니 썸타던 여자의 고백이었고 내 첫 고백을 자기가 받았다. 보통 그러면 바꿔줘야 하지 않냐”라며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용만은 “게임에 열중 하라고 그런 거다. 그래서 내가 ‘알았다. 고맙다’라고 마무리 지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가만히 듣던 김수용은 충격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수용은 “용만이를 만났던 여자가 이름을 바꾸고 나를 만났다. 그래서 내가 ‘용만이 미국갔다고 이름 속이고 나를 만나면 되냐. 정신차려’ 라고 따끔하게 혼내주고 집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 한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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