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토 자해➝스마일마스크"..눈물 터진 츄의 고민들[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0.08 12: 39

팬들이 츄의 마음 고생을 걱정하고 있다. 확대 해석이 불러온 왕따 논란에 이어 자해라는 충격적인 진단까지 나오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는 것.
츄는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츄는 폭식과 구토를 반복했던 아픔을 털어놓았고,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라고 진단했다. 츄의 솔직한 고백은 그의 마음 고생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이날 츄는 “스트레스받고 매운 걸 엄청나게 먹었다. 매운 음식과 폭식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특히 먹고 토했다.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4~5월까지 응글실에 자주 갔다”라고 털어놨다.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서 오은영은 “일종의 자해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처했을 때 스스로 고통을 가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행위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잠깐 잊는다. 아프면서 스트레스를 잠깐 잊는 건 자해적 기능”이라고 말했다.
또 오은영은 늘 밝고 웃는 모습만 보여주려는 츄에게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에 대해서 언급했다. 츄는 스트레스를 폭식이나 아예 우는 걸로 풀며 혼자 떨쳐내고 있었던 것. 그는 “사람들이 보는 츄는 밝은 모습이다”라며 늘 웃음과 밝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대중에게 각인된 츄의 이미지가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이다 보니까 늘 그런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도 내색하기 어려웠던 것.
이에 대해서 츄는 방송에 앞서 자신의 SNS에 “섭식장애, 거식증 등등 전혀 전혀 아닙니다. 물론 과거 외출 금지, 바쁜 일정 속에선 당장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라 매운 음식을 먹는 걸로 풀다가 몸 관리를 잘 못했던 것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스포츠, 취미, 주변의 아끼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큰 오해와 걱정보단 응원을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직접 입장을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달래기도 했다.
이날 츄의 고백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노력했던 만큼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츄이기에 내면의 고통이 심했던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 자해라는 말이 언급될 정도로 자신을 혹사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츄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격려, 위로, 그리고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츄는 최근에도 예상하지 못한 일로 고생을 했던 바다. 츄가 오는 15, 16일 진행되는 이달의 소녀의 서울 콘서트 공지를 못 받았다고 언급한 것이 왕따 논란으로 확대 해석됐기 때문. 계속 이슈가 되면서 결국 츄는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는 것 같다”라면서 스케줄 관련해서 직접 다시 설명했다. 사실상 츄는 이미 일정으로 이달의 소녀 월드투어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미리 공지했던 바라 서울 콘서트에도 참석하지 않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던 것. 츄가 직접 나서서 사태를 수습했다.
최근 왕따 논란을 겪은데 이어 다시 한 번 눈물의 고백을 한 츄, 늘 밝은 미소만 보여줬던 츄이기에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seon@osen.co.kr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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