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현숙과 상철이 특별한 관계임을 자랑했다.
7일 ENA 유튜브 채널에 “둘의 관계 전격 해부해보는 9기 현숙 상철 코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기에 출연해 러브라인을 그리는 듯했지만 최종 커플엔 실패한 상철과 현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상철은 방송 후 달라진 점을 묻는 말에 “저는 사진 찍는 걸 안 좋아했는데 제작진이 제 옛날 사진 같은 자료를 많이 요청을 하더라. 제 사진 한 장이 없었는데 이젠 기록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답했다.
현숙은 “제 주변 지인들이 저를 연예인으로 봐주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크다. 어깨가 많이 커졌다. 슈퍼 갈 때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 9기 방송에서 상철은 첫인상 선택부터 마지막 최종 선택까지 현숙을 골랐다. 하지만 광수를 사이에 둔 영숙-옥순의 분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상철-현숙의 이야기는 편집됐다.
하지만 여전히 잘 어울리는 둘을 보며 팬들은 조심스럽게 열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상철과 현숙은 반려견을 키우는 공통점을 매개체로 더욱 끈끈한 케미를 자랑할 정도.
이에 상철은 “제가 저희 누나랑 5년 정도 같이 있었다. 지역이 달랐다. 저는 뉴욕, 누나는 텍사스에 있었다. 1년에 한 번 정도 보는 사이인데 현숙이랑도 딱 그 사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현숙 역시 “남이다 남. 도구다 도구”라고 표현했고 상철도 “좋은 동생”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서로에게 느낀 매력은 컸다. 현숙은 “촬영 땐 몰랐는데 솔직히 고맙다. 첫인상 선택해 준 것도 그렇고 최종 선택 해준 것도 너무 고맙더라. 제가 한 번 초대해서 조개구이 사줬다”고 말했다.
상철은 “3일째 때부터 현숙이 절 선택하든 말든 저는 최종 선택하겠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현숙을 보면 주위에서 다들 예쁘다고 한다. 단아하고 밝다”며 현숙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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