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휘, 아이돌 편견 깨고 최종 우승→‘리슨 업’의 대장정 마무리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09 00: 46

‘리슨 업’ 이대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리슨 업’의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최종 결승 진출한 6인의 대결이 생방송으로 펼쳐쳤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한 이대휘, 팔로알토, 파테코, 라이언전, 정키, 빅나티가 ’The End’라는 키워드로 경쟁을 펼쳤다. ‘리슨 업’ 결승전 점수 규칙은 리슨 업 누적차트 20%, 생방송 문자투표 30%, 음원 스트리밍 50%로 이뤄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대휘가 제일 먼저 결승전 무대를 선보였다. 이대휘는 “댄스 곡만 잘하는 게 아니라 리메이크까지 잘하는 프로듀서로 에너지를 주는 그룹이다”라며 유나이트를 섭외했다. 무대를 마친 이대휘는 “리슨 업 하면서 되게 좋았던 건 형들도 많이 만나서 좋았다. 저는 리슨 업을 졸업이라고 생각한다. 끝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고 제가 많이 녹아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로 팔로알토는 ‘엔딩히어로’라는 곡으로 저드와 함께 했다. 세 번째로 파테코는 20대 마지막인 29살의 주제로 다운(Dvwn)과 함께 결승전 무대를 꾸몄다. 파테코는 “이번이 마지막 무대여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20대 마지막은 ‘리슨 업’이랑 해서 되게 좋은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전은 오마이걸의 유빈과 함께 상큼한 무대를 보였다.
네 번째 정키는 임세준, 양다일, 김나영, 구윤회, 한예, 신종욱을 섭외해 레전드 발라드 무대를 그려냈다. 무대를 마친 정키는 “사실 너무 고생한 무대다. 이때 임세준 씨가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 갔다가 한국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됐고 나영 씨는 최근에 앨범을 냈고 다들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그 분들 덕에 만족한 무대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도코는 “저희 10대 때 음악을 듣고 자랐던 분들이라 또 한 번의 전율을 느끼게 해줘서 감사하고 나오셨던 윤회 선배님은 제 교수님이다. 그래서 너무 반가웠다. 너무 감동입니다”라며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빅나티는 곡 주제를 ‘데자뷔’로 결정했고 첫 대결 때 승리로 이끌었던 MVP와 다시 손을 잡았다. 또한 박재범과 소코도모까지 섭외해 최강의 조합을 선보였다. 모든 팀의 무대가 끝나고 투표 결과에 앞서 프로듀서 라스가 아이돌 워너스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리슨 업 누적차트, 생방송 문자 투표, 음원 스트리밍 점수까지 최종 합산한 점수가 공개됐다. 6위는 라이언전, 5위 정키, 4위 팔로알토, 3위 파테코, 2위는 빅나티로 ‘리슨 업’ 최종 우승은 이대휘가 가져갔다.
이대휘는 최종 점수 8,129점으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리슨 업’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빅나티는 “사실 프로듀서라는 직업을 방송에서 비추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듀서 음악을 비추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취지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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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슨 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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