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배우 류승수가 의학에 평소 관심이 많은 덕에 장인어른의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8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류승수가 등장했다. 제주살이 중인 그는 집안에 다양한 의학 용품을 두어 모두를 궁금하게 했다.
류승수는 “대구에 내려갔는데 장인어른께서 ‘왔나’이러시는데 편도가 부으셨다더라. 물 드시러 나오신 걸 봤는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셨더라. 체온계로 재는데 39.2도더라. 그래서 병원을 가는데 원래 가시는 병원을 모르시더라. 열성 혼수가 온 거다. 그래서 응급실을 갔다”라며 주변인을 꼼꼼히 살핀다고 말했다.
이어 류승수는 “의사가 보더니 ‘어?’라고 하시더라. 기도가 아주 조금 남아있더라. 이 병은 심경부 감염이라고, 뭔가에 알 수 없는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 안이 순식간에 부었다. 그래서 바로 수술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자기가 이렇게 수술을 120명을 했는데 아버님이 제일 심하시다. 그리고 오면 보통 뇌사로 온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큰 수술이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장인어른은 무사하시다고. 홍현희와 전현무 등은 류승수에게 “연락처 좀 알아도 되느냐”라며 건강 전도사와 인맥을 잇고 싶어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