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제4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를 빛냈다.
지난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4회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이하 ACA)에서 박은빈은 여자 배우상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베스트 콘텐츠 상을 차지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ACA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 올 6~8월 방영해 전국 최고 시청률 17.5%(닐슨코리아 제공)를 찍었다.

호명 후 무대에 오른 박은빈은 “우영우 월드를 아름답게 만들어나갔던 ‘우영우’ 팀과 함께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유인식 PD는 일정상 불참했다.
박은빈은 이어 “우영우를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이 제게는 특별하다. 우영우를 제 안에 잘 담아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그 특별한 순간을 함께해 주시고 더 큰 사랑 보내주신 우리나라 시청자들과 아시아 전역을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금빛이 도는 언밸런스 사선 오프 숄더 드레스를 입은 박은빈은 이날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도 남자 조연상(박해수), 기술상을 거머쥐었다.

#다음은 2022 ACA 2022 수상자(작).
◼️베스트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베스트 아시아 애니메이션: ‘지구 밖 소년소녀’
◼️베스트 아시아 다큐멘터리: ‘아톰아라울로 특별전: 어린 일꾼들’
◼️기술상: ‘오징어 게임’
◼️여자 배우상: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자 배우상: 스즈키 료헤이(‘달리는 응급실’)
◼️작가상: 왕시야오쉐이, 양이수(‘팔각정미무’)
◼️여자 조연상: 소라 마(‘디스 랜드 이즈 마인’)
◼️남자 조연상: 박해수(‘오징어 게임’)
◼️여자 신인상: 바오샹은(‘화조추월야’)
◼️남자 신인상: 요코하마 류세이(‘신문기자’)
◼️평생공로상: 가와무라 타츠오
◼️공로상: 송병준
◼️인기상: 판빙빙
◼️베스트 크리에이터: 더핑크퐁컴퍼니
◼️라이징스타: 김민하(‘파친코’), 링만룽(‘인 긱 위 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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