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족욕 외조→눈물 '수종 꼭지'..최수종 못말리는 사랑꾼 ('살림남2')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09 11: 22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연극 무대에 복귀한 하희라를 위해 열혈 외조에 나선 최수종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사랑꾼’ 최수종이 1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하희라를 위해 열혈 외조에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힐링을 위한 야외 피크닉 이벤트를 준비한 최수종은 목적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부터 폭풍 애교와 애정 표현으로 하희라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캠핑장에서 밥을 짓고 바비큐를 준비하는 동안 합류한 조카 조태관 부부와 함께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식사를 하는 등 그동안 연극 연습으로 힘들었던 하희라에게 오랜만의 여유를 선물했다.

식사가 끝나자 조태관은 준비해온 어른용 커플 젠가를 꺼냈고 각각의 젠가에는 질문들이 적혀 있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게임을 이어가던 중 ‘먼 훗날 나의 묘비에 적고 싶은 문구는?’이라 적힌 젠가를 뺀 하희라는 “한 번도 생각 안 해 봤는데”라더니 갑자기 울컥했고 눈물을 참으며 “사랑이 많은 사람이었다”라 답했다. 하희라로부터 “내 묘비에 뭐라고 써 주고 싶어요?”라는 질문을 받은 최수종 또한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답을 못했다.
게임이 끝나고 조태관 부부가 아이들의 하원 시간이 되었다며 먼저 돌아가자 최수종은 연극 준비를 하느라 고생한 하희라를 위해 족욕을 시켜줬고 이후 함께 차를 마시던 중 하희라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고 또다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짧은 휴식을 취한 후 하희라가 다시 연극 연습에 들어가자 최수종은 연습실을 찾아 응원했으며, 첫 공연 당일에는 공연 스태프를 자처해 관객들을 안내하고 함께 인증샷을 찍는 등 외조를 톡톡히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최수종은 자신이 연극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하희라에게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거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정말 잘 할 겁니다”라 해 훈훈함을 안겼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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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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