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부모님家전재산, 주식으로 날렸다" 충격 (ft.빨래판 복근) ('미우새')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0 06: 10

'미우새'에서 장성규가 부모님 전재산을 주식으로 날렸던 일화를 전해 충격을 안겼다. 탁히 빨래판 복근시절도 눈길을 사로 잡았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장성규에 대해 선넘는 캐릭터를 언급, "손석희 사장에게 내 후배라고 했다가 혼났다고 하더라"며 술 취했는지 묻자 장성규는 "맨정신이었다"며 "2011년 내가 개국 때부터 들어가있었고 2013년도 손석희 사장님이 들어와 후배라고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또 이날 부모님 전재산 주식으로 날렸다는 일화를 물었다. 장성규는 "넉넉치 않던 시기,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대학생 시절 한창 주식공부를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해서 엄마에게 집안을 일으켜볼테니 얼마 있냐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장성규는 "항상 믿어주셨던 엄마, 이렇게 얘기하는게 처음이기도 했고 확신이 있다고 하니 천만원에 플러스 대출을 받아 2천만원을 주셨다, 누나도 5백만원 보태, 2천5백만원을 나에게 다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 수익이 나니, 선물거래로 고위험 고수익 종목으로 바꿨다,  원칙대로 하지 못하고 한 달 좀 넘어서 결국 100만원 정도 남기고 다 돈을 날렸다"며 고개를 또 한 번 숙였다. 
장성규는 "이걸 어떻게 말씀드리나 고민,  심지어 아침에 모니터보고 있으면 간식을 넣어주셨다, 나중에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고 결심했고 다짜고짜 울기 시작했다, 안 울면 더 혼날 것 같았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엄마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돈 다 잃었다고 하니 이후 반응에 더 울었다"면서 "엄마가 '괜찮아 이런 일 아무일도 아니다'고 안아주시니 더 울었다,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려야한다"며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32세 때 빨래판 복근이 탄탄한 시절의 모습을 공개.  그는 "아내 반응도 좋았다 목표를 해내는 모습 좋고
실제로 섹시하다고도 했다"면서  "하지만 일주일 유지했다 대회 끝난 날 부터 먹기 시작해 일주일간 10kg 쪘다"고 비화를 밝혀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MC들은 장성규가 사기꾼이라 언급,  아무리 아내가 잔소리 해도 안 고쳐지는 습관이 있다고 했다.
장성규는 "삼각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편, 아내는 포기한 상태"라면서  "아들이 유교보이, 다른 사람들이 볼까 노심초사해 속옷입고 거실나오면 방 커튼을 다 친다"고 해 웃음 짓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차라리 농구 유니폼을 속옷 겸 반바지로 입어라"고 조언하자 장성규는 "삼각 속옷도 3년 입어 헐렁해졌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자폭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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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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