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전재산 날린 장성규 "새家, 인테리어만 1억 8천만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0 08: 34

'미우새'에서 장성규가 새로 산 집으로 이사한 근황과 함께, 인테리어만 무려 1억 8천만원 FLEX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 스페셜MC로 장성규가 출연했다. 이날 장성규가 훈훈한 외모로 등장, 안경에 알이 없다는 그는 "웃을 때 눈도 안 웃는다, 자신없는 모습"이라며 실제로 이를 선보여 웃음짓게 했다.
MC들은 장성규에 대해 선넘는 캐릭터를 언급, "손석희 사장에게 내 후배라고 했다가 혼났다고 하더라"며 술 취했는지 묻자 장성규는 "맨정신이었다. 2011년 내가 개국 때부터 들어가있었고 2013년도 손석희 사장님이 들어와 후배라고 했다, 허락을 구하지 못해 앞으로 방송 나가서 내 얘기 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송구스럽다 내 (개그) 욕심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동엽은 "예전에 선 많이 넘었다, 예전에 '미우새'이기도 하다"며  부모님 전재산 주식으로 날렸다는 일화를 물었다. 장성규는 "넉넉치 않던 시기, 집안을 일으키고 싶었던 대학생 시절 한창 주식공부를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해서 엄마에게 집안을 일으켜볼테니 얼마 있냐고 물었다"고 떠올렸다.
장성규는 "항상 믿어주셨던 엄마, 이렇게 얘기하는게 처음이기도 했고 확신이 있다고 하니 천만원에 플러스 대출을 받아 2천만원을 주셨다, 누나도 5백만원 보태, 2천5백만원을 나에게 다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1,2% 수익이 나니, 선물거래로 고위험 고수익 종목으로 바꿨다. 원칙대로 하지 못하고 한 달 좀 넘어서 결국 100만원 정도 남기고 다 돈을 날렸다"며 고개를 또 한 번 숙였다. 이에 모벤져스들도 경악했다. 
장성규는 "이걸 어떻게 말씀드리나 고민,  심지어 아침에 모니터보고 있으면 간식을 넣어주셨다, 나중에 이제는 말씀드려야겠다고 결심했고 다짜고짜 울기 시작했다, 안 울면 더 혼날 것 같았다"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엄마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돈 다 잃었다고 하니 이후 반응에 더 울었다"면서  "엄마가 '괜찮아 이런 일 아무일도 아니다'고 안아주시니 더 울었다, 어머니에게 더 잘해드려야한다"며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장성규는 인생 대부분이 늘 다이어트 중이라며  극한의 다이어트를 할 정도로 '다이어터'라고 했다. 왜 다이어트를 하는지 묻자 장성규는 "살이 잘 찌는 체질 일주일 사이 5kg 왔다갔다 한다"며 먹으면 끝까지 먹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아비만이라 항상 살이 많아 자존감 낮아진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 "살빠진 내 모습 거울로 보면 날씬한 내가 마음에들어 자존감 키우기 위한 방편이다"며 이후엔  2014년 몸짱대회도 출전했다고 했다. 
32세 때 빨래판 복근이 탄탄한 시절의 모습을 공개. 그는 "아내 반응도 좋았다 목표를 해내는 모습 좋고 실제로 섹시하다고도 했다"면서 "하지만 일주일 유지했다 대회 끝난 날 부터 먹기 시작해 일주일간 10kg 쪘다"고 비화를 밝혀 폭소하게 했다. 
계속해서 아내가 가장 무서울 때를 물었다.장성규는 '아내가 돈 쓸때' 라 대답한 것에 대해 "이게 방송에 나가나"며 걱정,  서장훈은 "요즘 잘 벌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아내가) 정말 좋은 분, 내 인생 이런 천사는 없지만카드 명세서보며 넉넉하게 쓸 때 있다"면서  "아이가 둘인데, 난 언제사라질지 모르는 방송인이라고 했다"며 운을 뗐다.
구체적인 일화에 대해 장성규는 "처음으로 번 돈으로 자가를 마련했다. 구축 주택을 사서 인테리어 공사를 오롯이 아내에게 맡기고 관여 안했는데 최종 인테리어가 마무리되고 정산 금액을 보니 1억 8천만원 이더라"며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장성규는 "앞으로 재건축되면 10년 안에 허물어질 집 1억 8천을 10년으로 나누었을 때 월세를 120만원씩 내고 사는 것"이라고 계산하자 서장훈은 "그러지 마라 버는 만큼 아내 취향껏 꾸미도록 해라"고 했고, 장성규는 그제서야 "그래서 만족하고 존중, 너무 예쁘다"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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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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