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호러영화 '스마일'이 뜨거운 입소문 흥행을 타고 연휴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스마일'(감독 파커 핀, 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은 자신의 눈 앞에서 기괴한 미소와 함께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가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공포.
이달 6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킨 '스마일'이 개봉 첫 주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마일'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 개봉 후 대중성과 오락성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79%로 올해 개봉한 공포영화 '놉', '블랙폰'과 함께 높은 관객 만족도를 기록한 것. '스마일'은 국내에서도 개봉 첫 주 흥행 청신호를 밝히며 이른바 '저주받은 미소'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말 극장가에 높은 현장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 수위에 올라 공포장르를 좋아하는 호러 팬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다.

연휴를 맞아 '스마일'을 관람한 관객들은 “섬뜩한 기분. 나를 끝까지 붙잡는 공포와 두려움” (wh*****), “감독님 완전 독하게 미쳤다. 이 영화는 음향 시설 좋은 극장에서 꼭 보세요” (sh***), “웃지 못하게 될 영화” (영***), “너무 무섭다. 심약한분들 주의” (j***), “제 심장 어디 떨어졌는지 보셨나요? 오랜만에 극장에서 ‘억’하고 소리를 지름” (느*), “대중성이 가미된 아리 에스터, 결말까지 완벽하다” (오**), “30년 인생 중 제일 무서운 공포영화. 예고편은 빙산의 일각일 뿐”(A*****), “탄탄한 연기와 음악까지! 무게 있는 공포영화” (S****), “완벽한 주인공 연기” (h*****), “최근 공포영화 중 가장 놀람” (우***) 등 2시간 동안 한 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연출과 인간의 트라우마에 대한 예리한 시선으로 극대화한 공포 스토리에 뜨겁게 반응했다.
소름 끼치는 비주얼과 심장을 자극하는 사운드로 압도적인 공포감을 선사하는 '스마일'의 개봉 2주차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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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