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두심의 의미심장한 뼈(?) 조언에 김용건이 당황하며 수습했다.
10일 첫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계인과 김용건이 출연했다.
이날 42년 세월이 지나 ‘전원일기’ 추억 여행에 빠졌다. 김용건은 “강천이 그대로인데 사람만 변했다옛날 그 모습 그대로라 아련하다”며 추억에 빠졌다. 또 전원일기 추억을 모아놓은 고향집에 도착하자 김수미는 “타임머신 같아 여기 전원일기 같다”며 남다른 감흥을 느낀 모습. 김수미는 “고향에 온 것 같아, 엄마 생각도 난다”며 추억했다.
이때, 김수미는 대한민국 국민엄마로 불리는 김혜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용건과 통화하자 김혜자는 “용건씨야? 잘 있었어요? 나 눈물나려고 해”라며 “너무 반가워”라며 울컥했다.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한 모습. 그러면서 김혜자는 “아기 잘 자라? 너무 신기해 어머나 세상에”라며 최근 늦둥이를 본 김용건의 소식을 언급했다.

앞서 김용건은 지난해 8월 혼외 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던 바.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상대방과 대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김용건은 완만히 상황을 해결했다고 했고 이후 지난 3월, 혼외자 늦둥이를 출산, 김용건은 유전자 DNA 검사를 통해 친자임을 확인했다고 전해졌던 바다.

다음은 고두심에게 전화를 걸었다.김용건의 목소리에 고두심은 “나하고 거시기했던 사람?”이라며 반겼다. 두 사람은 22년간 극중에서 부부로 나왔던 사이. 김용건은 “꼭 한 번 출연해라”며 역시 섭외를 시도하자 고두심은 “요즘 드라마도 찍어 오래걸린다”며 바쁜 일상을 전했다.
이에 김용건은 “반나절만 시간내라 나도 지금 프로 4개를 해, 베트남에 영화 찍으러 가야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고두심은 “오빠, 더 큰일 저지르지 말고 알았지?”라며 의미심장한 뼈있는 말을 남겼고, 김용건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듯(?)“알았다”며 역시 급하게 통화를 끊으며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김수미는 ‘전원일기’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김수미는 “김혜정 본지 20년이 넘어 , 드라마 끝나고 못 봤다혜정이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로 나온 일용이도 오라고 했는데 드라마 재방송보면서 ‘저 친구 어떻게 지내지?’”라면서 반가우면서도 무심히 보낸 세월에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오후 8시 20부네 방송되는 8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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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