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깨우친 오상진 판박이 4살 딸+家 최초공개..‘CEO’된 김소영's 회사 스케일 감탄!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1 07: 01

 ‘동상이몽2'에서 오상진이 신혼 때와는 사뭇 달라진 온도차를 보인 가운데 김소영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회사규모를 깜짝 공개, 무엇보다 두 사람을 똑 닮은 4살 딸도 최초로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날 MC들은 “최강 브레인, 연세대 출신 아나운서 부부”라며 스튜디오에 출연한 오상진을 소개했다. 서장훈과 동문이기도 한 오상진은 부부에 대해 “저는 경영학과, 아내는 사회학과 출신”이라며 오은영, 백종원, 서장훈과 연세대 홍보대사라고 했다.

MC들은 “오상진이 PD의 ‘잘생겼다’는 칭찬 한마디에 출연결심 했다더라, 칭찬을 못 받고 자란게 한이 됐다고?”라고 묻자 오상진은 “인사가 아닌 진짜 칭찬을 느껴, 마음이 확 열리더라”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어릴 때 칭찬만 듣다가 요즘 뜸했나보다”면서 “육아를 열심히 하는 오상진 피드보니까 육아하면서 외로웠던 타이밍같다”며 웃음 짓게 했다.
무엇보다 아이큐 148이라고 밝혔던 오상진. 그와 못지 않게 김소영 역시 만만치 않은 엄친 딸. 김소영은 퇴사 후 44명 서점 CEO로 변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모니터에 나란히 섰다. “성격이 다른 걸 몰랐다가 완벽하게 다른 걸 결혼하고 알게됐다”는 두 사람. 6년차 결혼 생활에 대해 김소영은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하자 오상진이 째려봤다. 이에 김소영은 “왜요? 째려보시는 거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혼 초 달달함은 물론, 아내를 위해 책까지 썼던 오상진. 이에 대해 그는 “흑역사 하나 쯤 있어, 책 쓴 걸 유치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했다. 김소영은 “나를 좋아했던 게?”라며 섭섭해지며 표정이 굳어졌다. 오상진은 “신혼 때랑 생각이 바뀐 부분 있어 애정이 바뀌진 않았다”고 하자, 김소영은 “생각이 바뀌었습니까? 알겠다, 저 때(신혼)는 다정하고 스윗한 면이 있었다”고 하자, 오상진은 “지금은 안 그렇습니까?”라며 서로의 눈치를 봤다.
또 김소영은 “남편 방송경력20년 길을 지나가도 모범적인 남편이란 칭찬, 부러운 시선 한 몸에 받지만 살아보니 알려지지 않은 면들이 있어 출연하게 됐다”면서 “남편이 사실 본인은 한량처럼 살고싶어해. 그런 면을 보여주고 싶다”며  엄친아 오상진의 반전 민낯을 예고했다. 옆에 있던 오상진도 “놀고 싶다, 재밌는걸 하며 즐기고 싶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이런 사람이 일탈하면 무섭다”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연애 때를 회상했다. 김소영은 남편에 대해 “보면 볼수록 할아버지,  난 힙한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너무 싫어해 ,가는데 불평이 많다”면서 “또 한문을 엄청 강조한다 사전적 의미를 중시한다, MZ 언어 줄임말에 잔소리도 많다”고. 폭로했다. 이에 오상진은 “그렇게 꼰대 아니다”며 민망해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깔끔하고 우드톤으로 된 집안 내부 모습. 칼각으로 정리정돈 되어 있기도 했다. 모두 “집도 모범생 집”이라고 놀랄 정도. 침실 옆엔 딸의 방도 공개, 부부서재까지 책으로 가득했다. 거의 서점 수준이었다.
오상진은 새벽 5시에 기상했다. 평소 피곤하면 새벽6시에 일어난다는 그는 “군대도 딱 맞았다”며 태생적으로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 10시에 취침한다는 것. 타고난 아침형 인간이었다. 반대로 김소영은 올빼미라면서 “난 4~5시까지 못 자는데 심지어 깨어난 남편과 만난 적도 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오상진은 독서로 시작했다. 오상진은 “조용해서 집중이 잘 된다, 공부는 새벽에 다했다”고 했다. 전국 20등 다운 엄친아 라이프. 오상진은 “새벽 공부가 가장 집중 잘 된다”고 하자 모두 “저런 사람이 있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DNA 금수저 그대로 물려받은 딸을 최초공개를 예고, 훈훈한 비주얼을 기대하게 했다. 이때, SNS로도 공개하지 않았던 딸을 최초공개했다. 태명 ‘셜록’이인 딸. 본명은 ‘오수아’로, 4살이 됐다고 했다. 오상진은 “우리 딸 일어났어? 잘 잤어?”라며 아침 뽀뽀로 시작했다. 패널들은 “벌써 예쁘다 두 얼굴이 있다, 진짜 똑똑하게 생겼다”며 깜짝 놀랐다.
김소영은 “성격과 외모가 모두 아빠 닮아, 표정도 닮았다”고 하자 오상진도 “소름 끼친다”며 인정했다. 김소영은 “둘이 엄청 일찍 일어나, 따라갈 수 없게 새벽에 눈 뜬다, 아침형 인간 둘 나를 귀여워하는 눈이 정확하게 딸에게 갔다 살짝 아쉬운 면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상진은 딸에게 눈을 떼지 못 했다. 새벽부터 책 데이트를 하게 된 부녀. 4살임에도 동화책을 또박또박 읽었다.모두 “벌써 한글 읽어?”라며 깜짝 놀랄 정도. 영어공부까지 자연스럽게 했다. 엘리트 부모의 비밀교육법이었다.
새벽 데이트에 대해 오상진은 “4살이 다시는 안 온다는 주변의 조언, 폭 안기는 시기 지나, 어느시기 지나면 널 거부한다고 하더라”며 “이때 아쉬움 없도록 온 힘을 다해 놀아주려해 종종 지치지만 이 시기를 만끽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딸은 “배가 고파요”라며 귀엽게 말했고, 오상진이 능숙하게 아침식사까지 챙겼다. 그 사이 아침 7시가 되자김소영도 잠에서 깨어났다. 역시 자연스럽게 이부자리를 정리했다.
이어 김소영은 일어나자마자 딸에게 집중. 부부도 6년 전 신혼 때 모습과는 온도차를 보였다.오상진은 딸을 애지중지 챙기는 것과 달리, 김소영은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오상진은 “너무 만만한 아빠가 된 것 같다”며 “저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고민, 김소영은 “아빠랑은 장난을 많이 치려한다”고 했다.
이어 오상진은 자연스럽게 아내를 위한 아침상을 차렸다. 오상진은 “아내가 출근하는 아침시간엔 요리하기 촉박하다”고 했다.이에 김소영은 “평소 가사분담 남편이 많이 한다 정신없이 일하다보면 점심, 저녁을 잊고 안 먹을 때 많은데 아침에 남편이 안 해줬으면 0끼 먹었을 것, 챙겨줘서 고맙다”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소영이 딸 등원준비하는 사이 오상진은 재빠르게 설거지도 클리어했다.그러면서 신혼 때는 김소영에게 향했던 입술이 딸에게 향한 모습에 모두 웃음, 심지어 딸에게만 인사하자 김소영은 “엄마한텐 인사 안하는거봐”라며 서운, 오상진은 뒤늦게 “저녁 때 봅시다”라며 무미건조하게 인사했다.
모닝 전쟁 후 오상진은 또 다시 집안일을 시작했다. 모두 “눈뜨고 드러눕는 걸 못 봤다, 워낙 안 쉬는 스타일”라며 깜짝, 한량을 원했지만 뼛속 깊이 모범생 스타일인 라이프였다.
이 가운데 김소영의 출근길 모습이 그려졌다. CEO 소영의 라이프를 들여다봤다.M본부 메인 아나운서에서 CEO가 된 모습.모두 “회사 스케일좀 봐, 큰 회사다”며 깜짝 놀랐다. 김소영은 “현재 서점은 두 곳, 5년 전 동네 책방인 1인 기업에서 현재 44명 직원, 수십명 생계를 책임진다 생각하면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파르타 회의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상진은 “아내가 아나운서 때보다 신나게 일한다”고 했고 김구라도 “적성을 뒤늦게 찾은 것 같다, 조만간 아내 덕에 한량 꿈 이루겠다”며  부러워했다.
이후 예고편에선 실제로 오상진의 화려한 일탈을 예고, 그는 “나만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싶다”며 엘리트 남편의 이중생활을 보여줄 것이라 했다. 심지어 놀다지쳐 잠들어버린 오상진. 늦게 들어온 김소영은 “아이 학습지 풀었냐”고 물으며“하루종일 뭐했나”고 물었다. 하지만 학습지는 커녕 놀기만 했다는 오상진은 “백수가 과로사란 말이 있다”며 당당한 모습. 한 치의 양보없는 부부전쟁의 시작을 알렸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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