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꾸려 한 것 후회” ‘이별리콜’ 도돌이표 리콜남 고구마 100개 먹은 답답함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11 06: 57

 달라지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달라진 것은 없다. 리콜남이 X를 탓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X를 잡기 위해 리콜남이 등장했다.
리콜남은 X를 제 입맛에 바꾸려고 한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X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이별리콜' 방송화면

리콜 식탁에 등장한 X는 리콜남을 보고도 차가운 모습을 풀지 않았다. 리콜남은 X와 만나면서 서운했던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 했다. 하지만 X는 리콜남이 원하는 대로 바뀌기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라고 말했다.
리콜남과 X는 급기야 싸움을 시작했다. 리콜남은 X의 행동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했다. X가 리콜남의 서운함에 대해서 해명을 해도 리콜남은 X의 말을 믿지 않았다.
'이별리콜' 방송화면
X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낀 리콜남은 선을 넘었다. X가 잘 때 휴대폰의 통화기록과 메시지를 몰래 훔쳐보고 의심을 시작했다. 애정이 의심으로 변했고, 그 의심은 또 다른 상처를 만들었다. 리콜남은 X가 가지말라고 한 서재에서 신분증을 찾아내 몰래 사진을 찍어서 남겨두기도 했다.
리콜남은 명백한 자신의 잘못에도 변명하기 급급했다. 자신이 한 행동은 이유가 있고 정정당당한 행동이지만 X는 자신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한다고만 반복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말다툼에 X는 결국 짜증이 난다고 폭발했다. X의 말에 리콜남은 또 다시 상처를 받았다. X 역시 자신이 말을 듣기좋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고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잘잘못을 따지던 리콜남은 마지막에 가서야 X에게 화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X는 코웃음을 쳤다. 입으로만 반성하겠다고 말하는 리콜남의 태도는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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