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염정아 완성한 부부의 역사…웃음+눈물 필수[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0.11 07: 52

 뜨거운 입소문 열풍과 함께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미공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더 램프)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 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 분)이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우리의 인생을 노래하는 국내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먼저 군 입대를 앞두고 세연과의 이별 앞에 절규하는 진봉과 오매불망 그를 기다리겠다고 다짐하는 세연. 20대 초반 진봉과 세연의 풋풋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는 가운데, 조교들에게 끌려 나가는 진봉의 처절한 몸부림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연애 7년 차 다시 한번 이별의 위기가 찾아오자 세연의 하숙집으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진봉과 그런 진봉을 꼭 안아주는 세연의 모습에서 여느 커플보다 견고한 이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월이 흘러 중년부부가 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애정을 과시하는 진봉과 세연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아내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던 중 땅끝마을 보길도에 도착해 잠이 든 세연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따뜻한 눈빛부터 아픈 세연을 등에 업은 채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내는 모습,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세연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달콤한 순간까지 아내를 향한 진봉의 무한 애정이 느껴져 많은 관객들을 눈물짓게 한다. 남편의 사랑을 믿어 의심치 않는 세연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서로 다른 시간, 서울극장 앞을 지나며 옛 추억을 곱씹는 진봉과 세연의 모습이 뭉클함을 더한다.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잠시나마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진봉과 세연의 애틋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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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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