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빈우가 7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김빈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진 한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빈우는 “당장 갈라설 것처럼 나쁜 말하고, 상처 주고, 후회하고 울고, 풀고 후회하면서 슬프고, 맘 아파하는 거 보고 또 울고 같이 울고, 화해로 장어 먹으면서 울고, 술 따라주며 울고 이렇게 내 옆에서 내 성질머리 다 겪어 가는 네가 맘 아픈데 싸우면 또 그럴 것 같아서 나 자신이 싫고..”라며 결혼 생활 중 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민우는 “2015년도에 나 만나서 고생 많았다. 사랑한다는 말도 미안한 오늘 #스펙터클한7번째결혼기념일”이라고 남편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김빈우는 지난 2015년 10월, 1세 연하의 IT 사업가 전용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7년에 첫째 딸을 얻었고, 2019년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원래 남편과 누나 동생으로 알고 지냈다”며 “이사간 동네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만난 지 한달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고, 상견례까지는 두 달 걸렸다”라고 초고속 결혼 과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김빈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