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케빈오가 진짜 '부부'가 된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커플곡'에 대해서도 관심이 뜨겁다.
앞서 공효진과 케빈오의 결혼이 공식화 된것은 공개열애 시작 후 4개월이 지난 8월이었다.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공효진과 케빈오가 열애하는 것은 맞다. 좋은 만남을 가지고있다"며 이를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던 바.
그렇게 공효진과 케빈오는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4월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이후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케빈오는 자신의 SNS에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고 직접 공효진과의 결혼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10월,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결혼사실이 알려지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그렇게 비밀리에 조용히 결혼 준비를 마친 두 사람.
11일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에서는 OSEN에 “두 사람(공효진과 케빈오)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맞다”고 밝혔다. 식은 자연스러운 파티분위기로, 부부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하며 자리를 빛낸다는 후문. 미국까지 날아가 친구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돋보였다.
이 가운데 공효진은 오는 2023년에 컴백할, 차기작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초까지 예정된 촬영을 마친 뒤 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이후 다시 촬영에 매진할 예정.
무엇보다 공효진은 케빈오의 노래를 공개적으로 홍보하기도 하며 그의 음악을 지지해왔다. 케빈오 역시 결혼 발표와 함께 '공효진 작사, 케빈오 작곡'이라 작힌 '너도 나도 잠든 새벽'의 악보 일부를 공개했기에, 두 사람이 결혼식 후 함께한 신곡도 발표하는 것은 아닌지 추측과 기대감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파스타', '최고의 사랑', '질투의 화신', '동백꽃 필 무렵',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미씽: 사라진 여자', '뺑반’,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장르 불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인생캐를 만들어냈다.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명문인 다트머스대 출신이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을 차지,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경우의 수', '설강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OST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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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설 미디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