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의 '오징어 게임2' 개런티는 얼마나 될까? 월드스타로 등극한 그의 출연료가 회당 1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오후 한 매체는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료로 회당 10억 원을 받게 될 거라고 예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즌1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넷플릭스가 제작진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했고, 황동혁 감독은 이미 인센티브 형식의 보상액을 받았다고. 시즌2의 총 제작비는 1000억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넷플릭스 관계자는 OSEN에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비와 배우들 출연료 등은 아직까지 정해진바 없다"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 관계자 역시 OSEN에 "현재 시즌2 대본을 작업하고 있다"며 "이정재의 출연료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제작비 자체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전"이라며 말을 아꼈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대본 작업을 절반 가까이 마쳤고, 최종 제작비를 비롯해 배우들의 개런티 등은 모든 대본을 탈고한 뒤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간다고.
이에 대해 싸이런픽쳐스 관계자는 "전체적인 제작비와 출연료 지급과 관련해서는 대본 탈고 후 넷플릭스 측과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재가 회당 출연료 10억 원 이상을 받는다면, 국내 배우로는 전무후무한 일이다. 한국 배우가 국내 시장에서 인센티브 계약 없이 회당 10억을 받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다만 '오징어 게임'은 전편의 폭발적인 흥행과 시즌2를 향한 높은 기대치, 글로벌 플랫폼 등이 더해져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출연료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정재는 지난 9월 개최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는 등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의 출연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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