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YGX 최종 탈락→원밀리언, EXO 세훈·비보이 포켓 히든 카드[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13 01: 36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메가 크루 미션이 끝나고 탈락 배틀이 펼쳐졌다. 세미 파이널이 결정됐다.
11일 방영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이 이어졌다. YGX, 어때, 뱅크투브라더스, 원밀리언의 무대가 공개 됐다. YGX 현세는 “나오는 사람 다 잘하는데, 쪽팔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메가 크루 미션에 모두 진지하게 임해주길 바랐다. 준호는 “저는 이걸 잘하고 싶어서 모든 일을 관뒀다. 이 미션에 정말 진심이다”라며 마찬가지로 진심임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런 부분보다 더 문제점은 디렉팅 지적에 있었다. 리더 드기가 짠 디렉팅 구간이 많은 댄서들에게 지적을 받았던 것. 심지어 탈락 예상 1위 팀이 YGX로 꼽히기도 했다. 드기는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겠거니 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흔들리는 표정이 되었다. 특히 원밀리언에서 YGX에 대한 평은 "아마추어"라는 충격적인 지적이었다. 드기는 눈물을 흘리며 “나 때문에 다른 팀에게 욕을 먹었는데도,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다”라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밀리언'은 특별한 히든 카드 공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바로 비보잉 계의 네임드 포켓, 그리고 아이돌 EXO 세훈이었다. 백구영은 “애증의 제자 오세훈이가 이렇게 제 무대를 함께 해주게 됐다”라며 허허롭게 웃었다. 백구영과 함께 세훈은 편안한 차림으로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백구영은 "땀 흘리는 세훈이 얼마 만에 보는 거냐"라고 말했고 세훈은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보였다.
세훈은 “형이 ‘스맨파’ 나간다고 해서 뭐가 됐든 도와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멀쩡한 상태에서 한 건 아니고, 술에 좀 취한 상태. 그렇지만 후회를 안 할 걸 알았다”라며 농담을 섞으며 도움의 의지를 다졌다.
그러나 '원밀리언' 안에서도 갈등은 있었다. 백구영과 최영준이 서로 다른 태도가 있었던 것. 특히 최영준이 아이디어를 낼 때마다 백구영은 "그건 별로일 것 같다", "그림을 다시 짜자"라면서 모든 게 커트라인을 걸었다. 최영준은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라며 “진지하게 무시를 당한 거 같았다. 진행하기 어렵고, 진행할 맛이 안 났다. 내가 무슨 의견을 나오면 다 가로막히니까”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백구영은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다. 그러나 별로인 걸 말 안 하고 넘어가는 성격은 아니다. 그렇다고 영준이 형이 한 걸 무조건 좋아요, 할 수는 없었다. 퍼포먼스이니까 냉정하게 판단하려고 했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곧 최영준은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른 거다"라고 말했고, 백구영은 “존경하는 형이다. 그리고 저는 평소에 존경하니, 너그러운 영준이 형이 어떻게 봐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원밀리언' 무대는 최영준의 화려한 인트로는 물론 세훈의 황야의 무법자다운 날카로운 미모와 춤, 그리고 포켓의 화려한 턴으로 보이는 캠프파이어 등 한 편의 뮤지컬처럼 꾸몄다.
메가 크루 미션의 결과는 1위는 저스트 절크, 그리고 3위로 원밀리언이 확정되며 세미 파이널 출전을 확정지었다. 4위는 조회수는 낮아도 좋아요 수가 압도적인 팀이 있었다. 바로 '어때' 팀이었다. 킹키는 "대중에게 인정 받은 거 같아서 더 기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탈락배틀이 그려졌다. YGX와 위댐보이즈의 대결이었으나 위댐보이즈가 연이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종 탈락하게 된 YGX의 리더 드기는 눈물을 흘리며 “저희는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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