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과 결혼시기를 공개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임원희가 태국에 다녀온 근황을 언급, 탁재훈은 갑자기 김준호를 향해 "한 번은 제주도 우리집 와서 자는데 김지민 전화만 오면 자는 척을 하더라"며 폭로했다. "30분을 계속 자는 척했다"라고. 김준호는 이에 당황하면 "그걸 얘기하면 어떡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원종과 조성하가 등장, '거래완료'라는 옴니버스 영화로 뭉친 근황을 전했다. 이는 10월 6일 개봉했던바. 영화도 적극 홍보했다.
이원종은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활약, 조성하도 화려 화려했던 시절을 전했다. 특히 그에게 "별명이 울산의 현빈이라더라'고 하자 조성하는 "아니 울산의 원빈"이라 정정, 원조 '꽃중년'이란 말의 창시자라고 하자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은근히 자랑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조성하에가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물었다. 그는 "결혼 전제로 내일부터 사귀고 싶다고 했다"면서 확실히 고백했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탁재훈은 "결혼 전제로 사귀다니, 여긴 헤어짐 전제로 사귄다"며 김준호를 언급하자김준호는 "나도 미리 얘기할 걸, 결혼 전제로 사귀자로.."라고 후회, 이상민은 "넌 얘기 안 한걸 다행, 그말 했으면 (지민이) 거절했을 것 뜬금없이 갔다온 (돌싱)이"라고 말해 김준호를 발끈하게 했다.
연애 코치를 받아보기로 했다. 이상민은 "최근 집에서 회식, 보통 '미우새'나 '돌싱포맨' 끝나면우리 집에서 회식하지 않냐"면서 "끝나고 한 여성분이 설거지를 도와준다고 해, 극구 만류해도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 했다.이에 탁재훈은 "100% 동정"이라며 팩폭, 하지만 이원종은 "그린라이트같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구린라이트"라며 저격했다.

김준호 고민을 물었다.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 있는지.."라고 운을 떼더니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 (역으로)"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정신차려라"며 저격했다.
김준호는 "공개연애 1년, 이제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언제해야할까타이밍을 모르겠다"며 "너무 늦어져도 이상할 것 같다"며 고민, 공개적으로 김지민과의 결혼시기까지 상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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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