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 EXO 세훈 포켓 깜짝 등장 YGX 탈락..세미 파이널 실패('스맨파')[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12 07: 01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세미 파이널 결정전이 마무리 되었다. YGX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탈락을 받아들였다. 
11일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메가 크루 미션이 종료 되었다. 1위는 저스트 절크로 확정되었으며 이하 세미 파이널 진출을 결정지어야만 했다.
YGX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YGX 현세는 “나오는 사람 다 잘하는데, 쪽팔리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팀원들이 더 열심히 해줄 걸 당부했고, 준호는 “저는 이걸 잘하고 싶어서 모든 일을 관뒀다. 이 미션에 정말 진심이다”라며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내부 갈등이 예고됐다.

그러나 춤에 대한 평은 박했다. 중간 리허설, YGX의 리액션을 보자 타팀 리더들은 “와, 우리가 실수만 안 하면 이길 거 같은데”, “얘네는 잘생기고 끝날 거 같아”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원밀리언은 '아마추어'라는 평까지 써서 보낼 정도였다. 드기는 “원밀리언이 말한 대로 정말 아마추어인가, 능력이 이 정도인가 싶다”라며 떫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드기는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최악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원밀리언은 최영준과 백구영의 갈등이 그려졌다. 최영준은 “저 사실 자존감이 밑바닥이다. 위험한 거 같다. 이래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백구영과 최영준이 맡은 파트는 달랐고, 최영준은 인트로를 맡았다. 최영준은 “저는 이 노래 들었을 때 황야의 무법자가 생각났다. 최후의 1인자가 서 있는 그림이 너무 하고 싶었다”라면서 인트로를 구상했다. 그러나 백구영은 “이거를 바꾸면 좋겠다. 오히려 천장을 보는 걸로, 그래야 시체가 쌓인 느낌이 들 것”이라고 답했다.
한두 번의 수정이 아니었다. 백구영은 번번이 수정을 요구했다. 백구영은 “인트로만 열 번 넘게 바꾼 거 같다”라며 꽤 피곤해했다. 최영준은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라며 “진지하게 무시를 당한 거 같았다. 진행하기 어렵고, 진행할 맛이 안 났다. 내가 무슨 의견을 나오면 다 가로막히니까”라며 좌절했다. 이내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하며 단합했다.
특별한 히든 카드로 포켓과 엑소 세훈이 등장했다. 백구영은 “애증의 제자 오세훈이가 이렇게 제 무대를 함께 해주게 됐다”라고 말했다. 세훈은 웃으면서 “형이 ‘스맨파’ 나간다고 해서 뭐가 됐든 도와준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멀쩡한 상태에서 한 건 아니고, 술에 좀 취한 상태. 그렇지만 후회를 안 할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훈은 "1등 할 거다. 내가 있잖아"라고 말하며 애교스럽게 웃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원밀리언에 대한 평은 좋았다. 은혁은 “원밀리언이 스토리텔링이라든가, 뮤지컬 같다. 카우보이 등장이라든가 캠프파이어를 하는 것 같은 구성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고, 보아는 “원밀리언은 정말 디렉팅 구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미 파이널 진출이 결정되었다. 탈락 배틀을 떠야 하는 건 위댐보이즈와 YGX였다. 탈락 배틀에서 YGX는 위댐보이즈에 내리 졌다. 드기는 “저희는 저희만의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면서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댄서들도 함께 눈물을 글썽거렸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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