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청혼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과감히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이원종과 조성하가 등장, '거래완료'라는 옴니버스 영화로 뭉친 근황을 전했다. 이는 10월 6일 개봉했던바. 영화도 적극 홍보했다.
이원종은 '야인시대'에서 구마적으로 활약, 몽골에서 시청률 80%로 넘어, 몽골에서 초청받아 방문했다고 했다. 그는 "헬기 나오고 식사대접 받았다"고 했다.
몽골 얘기가 나오자 이상민은 "몽골에서 베이비복스가 인기였던 때, 갖고싶은 땅을 그리라고 해, 진짜 그렸더니 당신 땅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원종도 "안재모도 땅을 받았는데 증서를 못 받아 땅 받은 기분만 내고 돌아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조성하도 화려 화려했던 시절을 전했다. 특히 그에게 "별명이 울산의 현빈이라더라'고 하자조성하는 "아니 울산의 원빈"이라 정정, 원조 '꽃중년'이란 말의 창시자라고 하자 "이 말을 하고 싶었다"며 은근히 자랑해 폭소하게 했다.

멤버들은 조성하에게 아내와의 연애 스토리를 물었다. 그는 "결혼 전제로 내일부터 사귀고 싶다고 했다"면서 확실히 고백했고, 그렇게 결혼에 골인했다고 했다.
탁재훈은 "결혼 전제로 사귀다니, 여긴 헤어짐 전제로 사귄다"며 김준호를 언급하자김준호는 "나도 미리 얘기할 걸, 결혼 전제로 사귀자로.."라고 후회, 이상민은 "넌 얘기 안 한걸 다행, 그말 했으면 (지민이) 거절했을 것 뜬금없이 갔다온 (돌싱)이"라고 말해 김준호를 발끈하게 했다.
탁재훈은 조성하에게 다짜고짜 "무슨 자신감으로 결혼했나"고 물었다. 조성하는 "20대라 쥐뿔도 없던 시절"이라 인정, "둘이서 500만원씩 은행에 돈을 빌려 반지하에서 보금자리 시작했다 현재 집도 공동명의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이 "50억되나"고 하자 그는 "벌어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조성하 부모님이 결혼을 말렸다는 소문에 그는 "실제로 내가 아닌 아내를 말려, 누나도 아내를 볼 때마다 결혼 다시 생각하라고 했다 거지라고"라며 폭소, 김준호는 "지금 내 여동생도 지민이한테 생각 다시 해보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갑자기 김용명을 보더니 "누가 너와 결혼하나"고 하자김용명은 "우리 엄마아빠 무시한 발언"이라며 발끈, 탁재훈은 "부모님 말고 너만"이라고 했고 임원희도 "네가 잘못나온 얘기"라고 해 김용명을 울컥하게 했다.
계속해서 이원종에겐 "해외 출국할 때 곤란한 일 많이 겪을 거 같아, 아시아 갱스터 느낌 때문"이라고 하자
이원종은 "한 5~10분 정도 감금(?)됐다가 내보낸다"며 폭소, "어느날여권사진 찍는데 사진사가 팬이라고 점을 지워줬다, 결국 미국 출입국할 때 점 없는 내 얼굴을 언급해, 볼펜으로 찍어서 같은 얼굴이라고 보여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상민은 은근슬쩍 이원종에게 "믿기 힘든 러브스토리가 있다더라"며 언급, 이원종은 "300번이나 대시했다"면서 "조성하는 아내가 먼저 팜플렛보고 반했다던데 난 내가 '저 사람이다'고 반해,아내는 극단 선생님, 6살 연상이었다"고 했다. 특히 꽃다발을 들고 서있었다며 풋풋한 스토리. 모두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원조다"며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스승의 날'엔 어떻게 하나"며 기습질문, 이원종은 웃음으로 답했다.

연애 코치를 받아보기로 했다. 김준호 고민을 물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 있는지.."라고 운을 떼더니 "이거 나가면 또 욕먹을 텐데 요즘 욕 많이 먹는다"며 고민했다. 이에 김용명은 "그거 알면 됐네 정신 차렸네"라며 받아쳤다.
김준호는 계속해서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 (역으로)"라고 하자 이상민은 "정신차려라"며 저격했다.
특히 김지민과의 결혼시기를 상담하자 조성하는 "지금하는게 좋다"고 조언, 이상민은 "날 것을 보여야 하다"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지민이가 돈도 없고 건강도 힘도 없는거 안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경제적인 날 것도 오픈해야한다며 주식을 언급, 김준호는 "주식 얘기하지마라"며 이를 막았다.

그러자 이원종은 "결혼에 대핸 경제적인 공동체부터 선언해라 싸움도 서로기 비슷해야 된다"면서 "경제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어보여 차라리 (지민이)경제력에 먹혀버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원종은 "지금까지 있는 빚, 갚아야할 돈, 물린 주식은 본인이 떠안고 앞으로 버는 돈 다 주겠다고 선언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원종은 "난 지금 재산세 0원, 재산 모두 아내 앞으로 되어있다"며 "아예 완전히 빈털터리, 돈 10원도 없다, 훨씬 (마음이) 편하다 , 전 불만 없다"고 천진난만하게 답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