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도 못쓰고 졌다' 유벤투스, 하이파 원정 0-2 패... UCL 16강행 적신호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행이 좌절될 가능성이 생겼다.

유벤투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이스라엘 하이파에 위치한 사미 오페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 2022-2023 UCL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러 0-2로 패했다.

1승 3패, 승점 3점에 그친 유벤투스는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름값에 맞지 않는 순위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7분 만에 하이파의 오메르 아칠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아칠리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 42분 유벤투스의 추격 동력이 아칠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완전히 꺾었다. 경기는 그대로 유벤투스의 두 골차 패배로 마무리됐다.

전반 24분 만에 앙헬 디마리아를 부상으로 잃은 유벤투스는 패배도 뼈아픈데 주전 선수 부재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유벤투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개인플레이를 하기보단 팀적으로 경기해야 한다”는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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