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머레이, 가상화폐 2억 5000만원 도난→성추행 1억 합의..인생 위기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12 09: 16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코미디먼 겸 배우 빌 머레이가 여러 위기를 겪고 있다.
빌 머레이가 아지즈 안사리 감독의 영화 'Being Mortal' 촬영장에서 고발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세부 사항이 밝혀졌다고 페이지식스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머레이가 여성 스태프를 상대로 '손으로 만지는 것'에 대해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 새롭게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그는 손 터치를 넘어 입맞춤 시도, 다리(몸) 접촉 등을 했다.

머레이 이에 대해 '장난'이라고 설명했지만 당시 이를 본 익명의 관계자는 "그의 행동은 완전히 성적인 것으로 보였다. 소름끼쳤다"라고 말했다.
머레이는 이와 관련해 "같이 일하는 여성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 나는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했지만 그것은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1~2주 동안 그것에 대해 곰곰히 생각했다. 아시다시피, 세상은 내가 어렸을 때와는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탓으로 돌렸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해당 영화는 제작 중단된 상태다.
머레이와 해당 여성은 비공개 합의을 진행했고, 머레이는 그녀에게 10만 달러(한화 1억 4,320만 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지난 달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머레이가  8만 5000달러(약 2억 64924만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머레이는 자선단체 행사에 참가했다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머레이는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를 비롯해 '사랑의 블랙홀',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밥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등으로 국내 대중에게도 유명하다. 내년 개봉 예정인 마블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터매니아(앤트맨3)'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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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스트 버스터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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