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채령도 응원” '솔로' 이채연, MZ 뱀파이어로 야심찬 첫 발 (종합)[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10.12 14: 54

가수 이채연이 MZ세대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이채연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첫 미니 앨범 ‘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18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최종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이채연은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김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채연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이채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지난해 아이즈원 활동 종료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솔로 데뷔에 나선 이채연은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팀이 아닌 혼자 무대를 채운다는 것이 떨리기도 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뷔가 오래 걸린 이유에 대해 “제가 그만큼 무대와 앨범에 신경을 쓰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저도 늦어진 것 같아서 아쉽고 빨리 팬분들을 뵙고싶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믿고 준비했더니 이렇게 솔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이채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이채연의 미니 1집 ‘HUSH RUSH’는 고성에 갇힌 뱀파이어가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느낄 짜릿한 전율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MZ 세대의 당당함을 이채연만의 독보적인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팀에서 솔로가 처음이라 뮤직비디오를 혼자 다 채우는 것도 처음이고 제 목소리로 채우는 것도 채우는 것도 처음이라 떨렸는데 그만큼 저에게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었고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 뱀파이어라는 콘셉트에 대해서는 “콘셉트가 MZ 세대와 뱀파이어의 독특한 조합이다보니까 기존의 섬뜩한 뱀파이어의 느낌보다는 키치하면서도 감성적인 느낌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김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김채연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타이틀곡 ‘HUSH RUSH’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이채연만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달빛 아래에서 눈을 뜬 뱀파이어가 자유롭게 춤을 추듯, 무대 위에 오를 때 가장 나다운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채연은 신곡에 대해 “그동안 대중분들께 제 퍼포먼스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첫 솔로앨범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많이 고민이 됐다. 제 보컬이 많이 녹아있는 곡을 선택했다. 이때까지 보여드린 적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도전을 했다”고 말했다.
솔로 데뷔까지 오래 걸린 만큼 조급함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무엇보다 엄청 무대가 그리웠고 빨리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서 조급한 마음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더 소중한 것 같다. 내적으로 외적으로 단단해지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잘 견딜 수 있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이채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아이즈원 멤버들 역시 이번 솔로 데뷔에 많은 응원을 해줬다며 “솔로 데뷔가 확정이 되고 나서 먼저 아이즈원 단톡방에 소식을 알렸다. 멤버들이 다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고 활동이 겹치는 멤버도 있어서 같이 활동 잘 하자는 말을 해줘서 힘이 됐다”며 “멤버들이 너무 좋은 무대로 활동하고 있어서 보면서 기쁘고 많이 축하해줬다. 저에게도 좋은 자극과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만큼 친구들도 저도 응원을 많이 해줘서 지금도 단톡방에서 서로를 축하해주고 있다. 많이 응원하고 응원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친동생인 ITZY 채령 역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는 “채령이랑은 비밀도 없고 전화도 자주하는 자매여서 앨범 영상이랑 사진을 많이 공유했다. 원래 대외비인데 이야기를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자기 일처럼 조언을 많이 해줬다. 언니 솔로 시작이니까 자신있게 활동하라고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이채연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br /><br />가수 이채연이 신곡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2.10.12 /sunday@osen.co.kr
또한 이채연은 솔로 가수로서 자신만의 강점을 묻자 “저만의 강점은 차별화된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파워와 가벼움, 절도와 그루브 사이에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중간 지점을 찾아서 꽉 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연은 활동 목표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 큰 목표고 음원차트 100위 안에 진입해서 오래오래 사랑받고 싶다. 채널을 넘기지 않고 스킵하지 않고 무대를 꼭 보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아이즈원 활동 때 코로나가 겹쳐서 대면 행사나 공연이 많이 취소돼서 많은 팬분들을 뵙지 못한 것이 아쉬워서 많은 팬분들을 만나뵙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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