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최시원은 현재 방송 중인 ENA 새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에서 남자주인공 박재훈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 중 박재훈은 외모와 스펙 모두 다 갖춘 '엄친아'이지만 일도 연애도 흥미를 잃은 성형외과 페이닥터다.
이 가운데 최시원은 다채로운 패션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리고 있다. 시작은 첫 방송 오프닝 장면부터. 당시 박재훈이 극 중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랑의 왕국' 최종 커플 촬영에 나섰던 상황. 최시원은 블랙 턱시도를 입고 완벽한 '슈트핏'을 뽐냈다.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구여름(이다희 분)을 위해 변신하는 박재훈의 모습을 보여준 만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최시원은 상의는 셔츠, 하의는 운동복 바지를 입는 신개념 소개팅 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성형외과 의사로서는 흰 가운마저 잘 어울려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타일링이 박재훈과 '얼어죽을 연애따위'에 대한 재미를 더하는 상황. 최시원이 찰떡 같은 소화력으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얼어죽을 연애 따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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