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게"..박지훈, '나이트로'에 담은 성장[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0.12 18: 17

가수 박지훈이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박지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5집 'HOT&COLD(핫 앤 콜드)' 이후 약 1년만에 돌아온 박지훈은 "공백기가 너무 길었다. 드라마도 찍으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앨범 내니까 팬여러분들과 마주할 생각에 한편으로 긴장도 되면서 설레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확실하게 각인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3년 전에도 빨간색으로 염색을 했었다. 다시한번 열정적으로 달려보자는 의미를 담아서 빨간색으로 염색한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지훈은 컴백을 앞두고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그는 "오신분들에게 특별한 콘서트였다 생각한다. 공백기 길어서 많이 보고싶었다. 그래서 만나니까 저도 모르게 텐션이 올라가더라. 재밌고 안전하게 잘 끝내지 않았나 싶다"며 콘서트 타이틀 'CLUE'에 대해서는 "'THE ANSWER'라는 새 앨범에 담긴 단 하나의 답 그 의미를 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답에 대한 단서를 아낌없이 드렸다"고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타이틀곡 'NITRO(나이트로)' 무대가 선공개되기도 했다. 그는 "무대를 제일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던게 팬여러분들이기도 했고, 특별하게 콘서트에서 먼저 공개했다. 수록곡 '문앤백'까지 원플러스 원으로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THE ANSWER'는 강렬하게, 때론 부드럽게 오로지 박지훈 만의 목소리를 통해 '넌 나의 유일한 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NITRO'는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박지훈 특유의 매력적인 저음으로 뱉어낸 무심한 듯 강렬한 래핑과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이전 앨범들과는 또 다른 절제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박지훈은 타이틀곡에 대해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주는 부스터가 '나이트로'라더라. 긴박한 속도감과 함께 느낄수 있는 곡이다. 실제로 뮤직비디오에서 보면 계속 뛴다"며 "뮤직비디오도 스토리있는 한편의 영화같이 찍었다. 해외에서도 찍었고 표정에 신경 많이 썼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박지훈은 "작곡가인 TENZO 형이랑 어떻게 풀어갈지 의논하고 얘기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 앨범보다 세련되고 좀 더 예전보다 성숙해지고 소스들이 풍부해졌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 담고자 했던 이야기를 묻자 그는 "타이틀이 '나이트로'인 것 처럼 달려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강했다. 저뿐아니라 앨범 듣는 모든 분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걸 중점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박지훈은 가수, 배우 활동을 하면서 각각 얻는 성취감에 대해 묻자 "성취감을 느끼려고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저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부담감을 안겨드리기 죄송스럽다. 보시고 들으시는 분들이 즐거우면 그걸로 만족한다. 굳이 꼽자면 그걸로 성취감을 느낀다"며 "그 전에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대중들에게 얻고싶은 '답'을 묻자 "다양한 모습을 가진 가수이자 배우, 다방면에서 활동이 가능한 친구"라며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지훈이"가 되고싶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마루기획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