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아닌 솔로 백호, 누구보다 매력적인 발화..'No Rules'[퇴근길 신곡]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0.12 18: 08

그룹 뉴이스트 출신 백호가 그만의 온도로 돌아왔다.
그야말로 ‘핫’한 솔로 데뷔다. 뉴이스트 때와는 또 다른 백호의 매력의 정점을 담아냈다. 새로우면서도 더욱 확고해진 그의 취향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솔로다. 보컬로서 백호가 가진 매력 뿐만 아니라 더 풍성해진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백호는 12일 오후 6시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백호가 지난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후 10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자신만의 감정과 온도를 차곡 차곡 담아냈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는 그의 방향성을 알리는 앨범이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 백호는 그동안 보여줬던 프로듀서로서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타이틀곡 ‘노 룰스(No Rules)’를 비롯해 5곡의 작사, 3곡이 작곡에 참여했다. 처음으로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 만큼 높은 참여도로 백호만의 음악을 담아낸 것. 솔로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 백호가 가진 다채롭고 매혹적인 색과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곡 ‘노 룰스’는 백호의 자작곡이다. 백호는 이번 곡을 통해서 시끄러운 도시 속 우리 ‘우리 둘’만의 공간에서 속삭이는 자유로운 해방의 순간을 노래했다. 뉴이스트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발휘했던 백호는 솔로곡에서는 좀 더 여유를 찾았다.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흐르듯 노래한다. 백호 특유의 미성과 중역대의 보컬을 넘나드는 보컬은 더욱 풍성한 매력으로 신선한 매력을 주고 있다.
‘노 룰스’는 중독성 상한 베이스 라인과 반전되는 록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곡 중간 중간 등장하는 휘파람 소리까지 다양한 색을 녹여냈다. 뉴이스트와는 또 다른 백호만의 이야기를 충분히 온전하게 그려낸 모습이다.
‘핫’한 솔로 데뷔에 나선 백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기대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사진]’No Rules’ 뮤직비디오 캡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