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병원 빚 22억 공개 "작년 한 푼도 못 벌었다"('옥문아')[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13 06: 59

‘옥탑방의 문제아들’ 한창과 장영란의 절절한 사랑이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영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간만에 출연한 한창과 장영란의 모습이 크게 환호를 받았다. '진실게임'에서 일반인 출연자로 등장했던 한창은 당시 비호감 캐릭터로 예능계의 빠져서는 안 되는 인물이었던 장영란에게 진심이 되었던 것. 송은이는 “‘진실게임’ 나왔을 때 한창 씨가 정말 장영란한테 정말 관심이 있었는데 영란이가 빼더라. 괜히 그러는 거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영란이한테 문자를 보내라고 했다”라며 오작교로서의 역할을 해냈다고 밝혔다.
장영란은 “은이 언니가 보내지 말라고 했으면 남편한테 문자 안 보냈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그래서 송은이 씨한테 공진단을 가져다 드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장영란의 남편 한창은 공진단을 직접 들고 왔으며, 특히 송은이에게는 "장모님께는 30환 넣었습니다"라며 송은이를 '작은 장모님'이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한창의 사랑은 진했다. ‘조선시대 선비는 애정을 위해 치아를 주었다’라는 문제의 정답을 보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창은 “목숨을 줄 수 있다면 목숨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장영란에게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은이가 한창에게 "장영란 대 첫째 딸"이라고 묻자 한창은 주저없이 "장영란"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장영란은 조심스럽게 "딸"이라고 말하며 한창의 눈치를 보았다. 한창은 “근데 뭐 배 아파서 낳는 존재가 가장 소중한 법이다”라며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한창은 연애 시작할 당시를 곱씹었다. 한창은 “그때 남규리 씨, 지석진 씨 있었다. 남규리 씨는 조용히 있는데 장영란 씨는 발랄하게 있었다”라면서 "이후 프로그램 덕분에 인연이 되어 연락하고 데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창은 “뮤지컬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만났을 때 조용히 인사하는데 이지적인 느낌을 받았다”라며 장영란에게 또 한 번 반하게 된 느낌을 전했다. 장영란은 “저는 사실 이지적이란 말을 몰라서 집에 가서 아빠한테 물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창은 “레지던트 생활을 할 때 밤마다 힘들 때마다 전화를 했는데 그걸 다 들어줬다”라며 이후 결혼을 결심하게 된 마음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숙은 “에이, 남 얘기 들어주는 사람이 아닌데”라며 농담을 걸어 모두를 웃게 했다.
한창은 “사귀고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니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셨다. 반대의 이유는 제가 28살, 영란 씨가 31살이었다. 그리고 영란 씨 이미지가 어른들 볼 때는 불편해하셨다. 그렇지만 같이 있는 시간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이후 시어머니는 장영란에게 무척이나 잘해준다고. 정형돈 등은 "시어머니 보면 안 서운하냐"라고 장영란에게 물었으나, 장영란은 “저는 괜찮은데 남편이 술만 마시면 시어머니께서 미안하다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창은 “미안하다고 하시죠. 어머니는 ‘그때는 이미지가 그랬지 않니’라고 하시는데, 웃긴 건 아버지는 ‘나는 반대 안 했다’라고 하신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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