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영철, 현숙 선택 후 영자 험담→순자, 상철과 급 러브라인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13 01: 44

‘나는 솔로’ 데프콘은 외쳤다. "돌싱특집, 전혀 모르겠다"라고.
12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러브라인이 리셋이 되었다. 영자와 영철의 굳건한 러브라인은 무너졌다. 영철의 행동으로 신뢰를 잃은 영자는 영철에게 화를 냈고, 영철은 그것에 불편함과 황당함을 느꼈다. 그리고 현숙은 끝까지 영철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현숙의 모습에 영호와 광수 그리고 영식은 모두 깜짝 놀랐다. 남성 출연진 쪽은 영자와 영철의 관계가 틀어진 것을 모르고 현숙이 바보 같은 짓을 한다고 생각한 것. 영식은 현숙에게 "그대는 에이스야. 백조로 우아하게 있을 수 있는데 바보 같은 짓을 왜 해?"라고 번번이 말을 했고, 영호는 "저를 선택해달라"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요청할 정도였다. 그러나 현숙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철이었다.

슈퍼데이트를 나가면서 현숙은 영철에게 좋은 점을 나열했다. 현숙은 “저는 영철 씨가 처음과 똑같은 감정이다”라며 내내 숙소에서 본 영철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 했다. 영철은 “그 정도인 줄 몰랐다. 우리 생활을 하면서 봐준 거라는 건데”라며 엄지를 세워 제스쳐를 해보였다. 두 사람은 몹시 훈훈해 금방 잘 될 것 같았다.
데프콘은 “정말 영철 씨랑 영자 씨 사이가 말 한 마디로 남이 될 줄 몰랐다”라며 놀랐고 송해나는 “그 사이에 불도저 현숙 씨가 들어섰다”라고 고개를 끄덕여보였다.
슈퍼데이트 권을 쓴 두 사람은 한우 식당으로 향했다. 영철은 “먹고 또 먹어도 돼요. 오늘 집에 가지 맙시다”라며 어리숙한 모습에서 능숙하게 데이트를 권유하는 목소리를 냈고, 현숙은 “먹고 배부르면 와서 한 바퀴 걷다가 다시 와서 저녁 먹고 하면 되지”라며 능글맞게 받아쳤다.
영철은 “현숙님께 숙소 들어가서 얘기하자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충분히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영철이 영자에게 마음을 거두기 시작한 것도 영자가 남성 출연자와 조금이라도 친밀한 기색을 보이면 그것을 불편해했다. 데프콘은 "영철이 저런 거 싫어하지 않느냐"라며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이곳은 '솔로나라'. 최종 선택을 하기 전까지 서로의 마음은 전혀 모르는 것이다.
현숙은 “모두에게 말하는 게 예의일 거다. 그런데 모두가 알고 있다. 다들 이유는 몰라도 현숙은 영철에게 빠져 있다는 걸 안다”라며 영철의 말에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영철이 현숙을 선택했다는 걸 안 광수와 영호는 의아함을 품기도 했다. 영철은 “다들 영자 씨랑 관계가 되는 걸, 다들 몰아갔다”라며 “좀 아픈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사람이랑 말을 하면서 많이 좋았다. 그리고 현숙 님이 좋게 봐주려는 게 느껴진다. 좋다”라며 현숙에게 말하자 송해나는 인상을 찌푸리며 "엥? 몰아가는 건 아니었죠"라며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영철은 “저는 이런 경우에 결단을 빨리 내리고 싶었다. 아닌 경우에서 그런 모습(화내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싫거든요”라며 영자에 대해 마음을 뜨게 된 계기를 광수에게 전했다.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선택하는 시간, 뒤바뀐 러브라인에 모두가 소리를 질렀다. 순자는 광수가 아닌 상철을 기다린다고 답했다. 그런 순자의 마음을 알았을까, 현숙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후 말을 잃었던 상철이 씩씩하게 물을 건너가면서 MC들은 환호에 가까운 비명을 질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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