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의 동생이자 방송인 김성경이 직접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재혼을 알렸다.
13일 김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했습니다”라며 여러 장의 웨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성경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채 미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김성경은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기사가 여러군데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 여름이 돼서야 #웨딩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어요. 많은 분들의 축하 감사합니다”라며 “제가 결혼한 사람은 방송 30년차 #중견아나운서인 저의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구요 ( 같이 살아보니 정말 티비를 안보더군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강적들'도 대선이슈땜에 작년말부터 겨우 같이 보기 시작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성경은 신랑에 대해 “뭣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인연인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김성경은 지난 1993년 S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02년 퇴사해 프리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1997년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1남을 두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김성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