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X이현석, 악녀와 재벌 황태자 4각 로맨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13 08: 35

‘마녀의 게임’이 얽히고설킨 사각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난 1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 연출 이형선)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폭풍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속에 회를 거듭할수록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장서희의 진짜와 가짜가 뒤바뀐 딸과의 인연이 이어지며 한층 더 파란만장한 전개를 기대케 하는 것. 
지난 2회 방송에서 설유경(장서희 분)은 죽은 줄 알았던 딸 미소가 자신이 후원하는 보육원의 강주라고 확신했고, 남편 범석(선우재덕 분)에게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한 채 강주를 딸로 입양하면서 한 가족을 이루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설유경이 딸을 잃게 만든 배후인 마 회장(반효정 분)의 계획이었다. 같은 보육원에서 지내는 친구 혜수가 유경의 예쁨을 독차지하는 것을 질투했던 강주는 자신이 유경의 친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냈고, 마침 이를 목격하게 된 마 회장은 “내가 시켜줄게. 설유경 딸. 네 소원대로 해주면 넌 내게 뭘 해줄래?”라며 가짜 딸을 진짜 딸로 둔갑시키는 데 성공했다. 

결국 강주가 유경과 범석의 입양 딸 주세영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가운데, 자신이 진짜 딸이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혜수와 유경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면서 실타래처럼 꼬인 이들의 관계가 어떤 사건으로 이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마녀의 게임’ 측이 13일 3회 방송에 앞서 설유경의 핏빛 복수와 함께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엮인 정혜수(김규선 분), 강지호(오창석 분), 주세영(한지완 분), 그리고 유인하(이현석 분)의 엇갈린 로맨스가 막이 오를 것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주세영과 유인하의 범상치 않은 관계성을 담은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주세영과 유인하의 격정적인 만남을 포착, 서로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사이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극 중 세영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있다면 빼앗아서라도 꼭 가져야만 하는 스타일. 그런가 하면, 지호와 고교 동창이자 베스트 프렌드인 인하는 천하그룹의 후계자로 골치 아프고 복잡한 일은 딱 싫어하지만, 가슴을 적시는 아름다운 선율에는 눈물을 흘리는 낭만파. 
특히 천하그룹의 황태자로 살아온 인하는 무언가를 갖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그저 갖고 있는 것을 원 없이 누려온 반면, 세영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다. 때문에 극과 극으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전개로 이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스틸에서는 세영과 인하가 가까워진 순간을 담고 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는 은근한 경계와 적대심이 엿보인다. 애틋하고 절절함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세영과 인하의 만남이 ‘마녀의 게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사각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오늘(13일) 방송되는 3회가 기대를 모은다. 오늘 저녁 7시 5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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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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