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의 변해버린 얼굴이 화제인 가운데 성형외과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언급했다.
페이지식스는 12일(현지시간) 성형외과 의사들이 마돈나가 얼굴에 어떤 일을 했는지 분석한 내용을 보도했다.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 램틴 카시르는 "할로윈이 좀 일찍 온 것 같다"라고 마돈나의 얼굴이 다소 공포스러움을 전하며 "그녀의 얼굴은 정말 과장된 'V'자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마돈나가 코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코 끝이 뾰족해서 코가 너무 좁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마돈나의 볼이 '너무 높다'라고 지적했다. 광대뼈가 과잉 필러 때문에 더 두드러진다는 것.
베벌리 힐스 컨시어지 닥터 앤 어시스턴트 케어의 CEO인 에산 알리 박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마돈나의 게시물(얼굴)을 처음 봤을 때 매우 놀랐다"고 말한 뒤 "그녀의 피부가 뒤로 당겨지고 조여진 것을 볼 수 있다. 얼굴 주름도 눈 모양을 바꾸는데 그녀의 눈은 '뒤로 당겨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녀의 나이에는 목 주위의 헐거운 피부가 흔한데 깨끗한 턱선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그녀가 피부를 뒤로 당기기 위해 목 피부를 들어올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소한의 움직임과 표현선이 없다. 여러 단위의 보톡스 주입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마돈나의 광대뼈가 젊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훨씬 더 두드러져 보인다. 이는 필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이애미에 있는 플롭 코스메틱 앤 인젝터블스의 내과의사 파멜라 와인버거는 마돈나가 볼에 주사를 맞았다고 추측하며 과도한 필러 사용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마돈나가 턱선을 가늘게 하기 위해 교근에 보톡스를 맞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와인버거는 또한 마돈나가 자신의 머리 관자놀이에 필러를 주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마돈나가 극도로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관자놀이에 2~3cc의 필러를 권장하고 있는데 6~8cc 정도 넣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돈나가 현재의 모습을 교정하고 이전의 자신과 더 유사한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약 3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마돈나는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근황 영상을 하나 게재했는데 영상 속에는 탈색된 금발 눈썹이 돋보이는 핑크 헤어를 한 마돈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뼈 구조는 평소보다 하트 모양처럼 보이는 가운데 '우리가 알던' 마돈나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당신은 더 이상 마돈나와 닮지 않았어요", "마돈나 아니잖아요?"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예전과 전혀 다르게 보인다", "당신 자신 얼굴에 무슨 짓을 한 거야?", "할로윈이 일찍 왔다", "미안하지만 무섭게 보인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너무 많은 여성들이 영원히 20살처럼 보이고 싶어 수술을 과하게 하는 것이 슬프다", "마릴린 맨슨인 줄"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마돈나를 옹호하기도 했다. "64살이 된 그녀를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당신은 어머니를 비판하나? 그녀는 엄마이고 우리 엄마들과 같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건 여성 혐오"라고 한 네티즌이 마돈나를 비난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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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소셜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