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가 신혼의 달달함은 잠시 뒤로 하고 본업으로 복귀한다. 공효진은 드라마 촬영장으로 복귀하고, 케빈오는 11월 컴백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팬들 앞에 선다.
지난 12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공효진, 케빈오가 뉴욕시간으로 11일 오후 양가 친지들의 축하 속에 인생의 소중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두 사람의 앞날에 많은 축복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공효진은 이날 케빈오와 결혼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결혼식 전 공효진 측은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게 맞다”고 전했고, 두 사람의 결혼식은 부부의 뜻에 따라 양가 친지 및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됐다.
비공개 스몰웨딩인 만큼 자세한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과 엄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려원은 해외 일정 중 시간을 내 결혼식에 참석했으며, 엄지원은 ‘작은 아씨들’ 종영 후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 공효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현지로 향했다.
공효진은 SNS를 통해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을 전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에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자태를 살짝 공개하며 설렌 마음을 전했다. 특히 공효진은 “아임 레디”라는 글을 적으면서 케빈오와 부부의 연을 맺을 준비를 마친 결연한 마음도 보였다.
이후 결혼식을 마친 뒤에는 결혼 반지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JUST MARRIED”라며 결혼했음을 알린 공효진은 예물로 보이는 럭셔리한 시계를 케빈오와 함께 착용했고, 서로의 손에 키스를 하면서 알콩달콩한 애정을 보였다.

부부의 연을 맺으며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을 공효진과 케빈오지만 두 사람은 곧바로 촬영장, 스튜디오로 이동해 본업에 복귀했다. 공효진은 방영을 앞둔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이며, 케빈오는 오는 11월 컴백을 알렸다.
공효진은 현재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중이다. 이달 초까지 예정된 촬영을 마친 공효진은 팀에 양해를 구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만큼, 미국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복귀해 촬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케빈오는 오는 11월 컴백을 알렸다.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 우승자 출신 케빈오는 2017년 EP 앨범 ‘Stardust’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JTBC ‘슈퍼밴드’에도 출연해 뛰어난 작곡, 편곡 능력을 증명한 케빈오는 ‘스토브리그’, ‘설강화’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OST로 리스너들과 만났고, 결혼과 함께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앨범 발매로 남편 케빈오가 먼저 대중 앞세 서고, 아내 공효진은 이후 드라마로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많은 축하와 응원 속에 결혼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이 결혼 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