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원' 악뮤 이찬혁 "비가 라이벌..밀리면 안되겠다 생각"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0.13 11: 33

'테이크 원' 악뮤 이찬혁이 촬영 내내 선배 비를 견제한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넷플릭스 새 예능 '테이크 원(Take 1)'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AKMU(이찬혁 이수현), 김학민 PD 등이 참석했다.
이찬혁은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프로그램의 섭외가 있었기 때문에 의심부터했다"며 "이런 종류의 프로가 들어왔는데 막상 까보면 내가 생각한 것보다 타협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하겠다고 하지 않고 회의부터 했다. 내가 원하는 걸 과감없이 표현했고, 아까 피디님이 '미친 프로젝트'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미친 프로젝트였고 날 미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테이크 원(Take 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그룹 악뮤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선 비의 청와대 무대가 공개됐고, 김학민 피디는 "이찬혁 씨가 촬영 내내 정지훈 씨의 무대를 견제했다"고 알렸다. MC 박경림은 "라이벌로 생각했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아무래도 욕심을 되게 많이 내셨다고 들었다. 나도 한 욕심 하는지라 욕심에서 밀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경림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비 한테도 어떤 무대가 견제됐지만 물어봐야겠다"며 웃었다.
'테이크 원'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생애 가장 의미 있는 단 한 번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 음악 쇼다. '싱어게인'과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등의 음악 예능으로 남녀노소를 뛰어넘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와 연출을 보여준 김학민 PD가 선보이는 '테이크 원'은 넷플릭스 코리아 최초의 뮤직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조수미, 임재범, 유희열, 박정현, 비(정지훈), AKMU, 마마무까지 다양한 장르의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새 예능 '테이크 원(Take 1)'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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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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