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원이 김민규에게 가짜 연애를 들켰다.
14일 플레이리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청춘블라썸’ 9, 10화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혜원(윤보미 역)은 윤현수(최진영 역)와의 가짜 연애를 김민규(이재민 역)에게 들켰다. 하지만 김민규는 “비밀을 혼자 간직하는 거 힘든 일이잖아. 나도 그 마음 알아”라며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말했고, 강혜원은 이에 고마워했다.

이어 서지훈(이하민 역)과 소주연(한소망 역)의 로맨스도 공개됐다. 서지훈은 소주연을 따라 화실을 함께 다니게 됐고, 창문 밖으로 비가 내리자 소주연은 “진짜 여름이 온 것 같다”고 좋아했다.
하지만 서지훈은 “난 여름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라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고, 소주연은 서지훈을 향해 “너 여름에 비 맞고 놀아본 적 없지?”라고 말하며 우산을 치우고 비를 맞으며 길거리를 뛰어다녔다.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비를 맞으며 뛰어다니는 소주연을 보면서 서지훈도 조금씩 미소를 보였다.

특히 다시 화실로 돌아온 두 사람은 담요를 덮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지훈은 “넌 정말 나랑 다른 것 같다. 그동안 난 해야 할 일만 생각하면서 살았다”라고 고백했고, 소주연은 서지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첫키스를 나눴다.
한편, 가짜연애를 하는 강혜원과 윤현수는 축제에서 커플댄스 대회에 나가게 돼 연습을 했다. 윤현수는 기권하자고 권유했지만, 강혜워은 “상금 있다잖아. 반장으로서 그걸 어떻게 포기해”라며 의지를 불태웠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허리를 감싸며 스킨쉽을 나눴다.

학급 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무대를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강혜원. 손을 마주 잡고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가 설렘을 유발하기도 했다.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이들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봄처럼 설레고, 여름처럼 뜨거운 10대들의 사랑과 열여덟 청춘들의 우정을 그린 청춘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2화씩 독점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