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점당 1천 만원 이상, 개인전 완판" 박기웅, 화가 데뷔 '성공적' ('백반기행')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0.14 21: 01

'백반기행' 허영만이 박기웅에게 그림값을 물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허영만과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난 가운데 허영만이 화가후배 박기웅에게 그림값을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허영만은 미사동에서 "이렇게 예술적인 곳에서 인간 예술을 만나기로 했다"며 배우 박기웅을 소개했다. 이어 허영만은 박기웅의 얼굴을 뻔히 쳐다보다 "내가 진짜 꿀린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 짓게 했다.  

허영만은 "박기웅 씨 하면 이것 아니냐"면서 손을 번갈아 가슴 위에 두며 머리를 크게 돌렸다. 이는 과거 박기웅은 한 광고에서 추었던 '맷돌춤'을 따라하는 것. 
'백반기행' 방송화면
박기웅은 "제가 목을 돌리는데 맷돌 같다고 해서 맷돌춤이라 이름이 붙었다. 이렇게 주변을 살피듯 봤다. 맷돌춤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가"라 설명하며 즉석으로 '맷돌춤'을 선보였다. 
한편 허영만은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하더라"며 최근 화가로 등단한 박기웅의 근황을 물었다. 박기웅이 부끄러워하자 허영만은 "만화만 안 그리면 괜찮다"고 안심시켰다. 
이에 박기웅은 미대를 졸업했음을 밝히며 "원래 시각디자인 전공인데, 비전 때문에 디자인과를 진학했다. 근데 늘 회화를 하고 싶었다. 배우활동을 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박기웅은 "3개월 만에 개인전 32점이 완판됐다"며 "작년 7월 아트페어때 그림 판매된 게 노출되긴 했다. 천 만원 정도"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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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반기행'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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