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딸에 모유수유母..오은영 “역대급 충격, 기괴하다” 호통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0.14 23: 59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6세 딸인에도 6개월 아기처럼 모유수유하는 엄마가 등장, 오은영은 급기야 "기괴하다"는 표현을 썼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늘의 금쪽이 부모를 소개, 영상 속 금쪽이 모습이 그려졌다.
외동딸인 금쪽이는 엄마 껌딱지인 모습. 심지어 전문의는 “이대로라면 엄마한테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게다가 현재 6세인 딸에 대해 유치원을 안 다닌다고. 금쪽이 모는 “계속 운다”며 고민을 전했다.

본격적인 일상을 들여다봤다. 금쪽이 모는 10분후 수유실에서 탈출한 모습. 도망치듯 수유실을 떠나기도 했다.이를 포착한 패널들은 “6세인데 모유수유를?”이라며 깜짝 놀랐다. 모두 “보기만 해도 아플 것 같아, 이제 모유 안 나올 텐데”라며 걱정했다.
신애라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며, 생리적 현상이 어떤지 물었다. 금쪽이 모는“4년 가까이 생리가 나오지 않아젖양이 완전히 줄더니 생리주기가 작년에 돌아왔다”며 겨우 돌아온지 1년차라고 했다. 이에오은영은 “내 몸이 신생아를 키우는 몸이라고 인식,또 임신 준비도 안 돼, 생리도 안 나온다 몸의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엄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오은영도 당황하며 다급하게 스톱을 외치며 “잠깐 끊어보자 나도 너무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가 너무 큰데..또래에 비해 키도 큰 편”이라며 모유수유를 중단한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금쪽이 모는 “제대로 끊어본 적 없다”고 대답, 오은영이 (모유수유를)중단할 계획을 해보진 않았는지 묻자 금쪽이 모는 “주변에서 가족들도 뭐라하고 아이가 찾을 때마다 엄마도 힘들기 마찬가지,끊으려 할 때마다 애가 찾으면 결국 (모유수유) 주게 됐다”며 매운 음식과 술도 못 마시며 6년째 음식 조절인 상황이라 전했다.
신애라는 “50세 평생 살며 이런 얘기 처음봤다”며 깜짝, 금쪽이 부에게 아내와 갈등에 대해 물었다. 모유수유로 다툼이 잦다고 대답, 단유를 하기도 했다는 금쪽이 모는 “건강검진 중 소화기능 문제, 독한 치료약으로 수유를 중단했는데 7시간 후면 괜찮다고 해서 아침에 몰래 모유를 준 적 있어, 남편은 처음 아는 얘기”라고 했다. 게다가  아이도 치아 우식도 발생했다고. 모유를 당장 끊어야하는 치아상태였다. 그는 “이를 잘 닦아주면 되지 않을까 그때 그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젖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시기가 ‘이유기’”라고 설명, “대체로 만 6개월부터 ‘이유’를 시작한다”고 전했다.이 전엔 아이도 엄마와 나를 한 몸으로 생각해 , 나와 타인을 구별하고 나라는 사람을 독립적인 존재로 연습하는 첫 시작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6개월에 겪어야할 ‘이유기’를 6세까지 해, 이건 나잇값 못한다”며 “여섯살에 맞는 기능도 못해, 여섯살에 모유수유하는 아이 아무도 없다”고 일침했다.
심지어 금쪽이 모는 친정엄마까지 어부바를 바톤터치했다. 오은영은 “2년간 ‘금쪽같은 내새끼’ 진행했는데역대급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이 장면이 굉장히 기괴하다”고 했다. 안쓰럽고 힘들겠다는 걸 넘어섰다고.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존재가 된 딸에게“너무 이상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실제로 밖에서 사람들도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그날 저녁에도 금쪽이 모는 6세 딸에게 모유수유했다. 시도 때도 없이 모유한다고 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친정엄마 역시 금쪽이 모에게 “다 네탓, 애를 버렸다”며 “유치원, 학습지도 끊으면 뭘 어쩌자는 거냐”며 호통쳤다. 그러면서운다고 모유하는 딸에게 “울어도 끊어야지, 이 모양 이 꼴 아니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금쪽이 모는 친정엄마에게 “나 어릴 때 엄마가 늘 바쁘지 않았나 유치원을 혼자 버스타고 가다 길 잃어,그때도 엄마가 없이 선생님이 안 왔다”며 “이젠 내 아이는 옆에 계속 있어주고 싶더라”고 했다. 이에 친정엄마는 “용감하게 헤쳐나가라고 독립하게 한 것,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금쪽이 모는 “딸이 엄마아빠한테 나 죽고 난 뒤에 죽으라고 하더라”며 충격적인 말을 언급,’”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하면 눈물난다”고 했다. 금쪽이모는 “과잉보호가 맞지만 매정하게 못 하겠더라”며 눈물 흘렸다.
이에 오은영은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과 자립’이라며 “분리 개별화를 통해 더 분명하게 살게 된다”고 했다.이에 홍현희도 “신생아실에서 탯줄 탈락 전화 받아, 이제 엄마는 똥별이와 분리됐다고 하니 슬펐다”며 공감했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분리 개별화되며 내면의 힘이 생기는 것 엄마는  아이의 분리 개별화 과정이 어려워보인다”며“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용기를 낸 만큼 엄마의 변화가 있어야한다”며 다그쳤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