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14일 안성기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의 회고록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얼굴을 비췄다.
이날 안성기는 검은색 모자와 갈색 재킷을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목격됐으며, 현장에 있는 내내 밝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특히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창호 감독 옆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안성기는 취재진이 안부를 묻자 “괜찮다. 그냥 있다”고 말했고, 야외 활동을 하냐는 말에 “거의 못 한다”고 답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달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특별전’ 개막식 무대에 등장했으나, 부은 얼굴과 가발로 인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다.
이에 17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안성기 배우는 현재 혈액암 치료 중이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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