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용재가 히트곡 ‘가수가 된 이유’의 실화설에 적극 해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아홉번째 가수로 신용재가 나와 모창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전현무는 “신용재 편에서 남성 도전자 비율이 90%를 차지했다”고 놀라워했고, 그리는 “제가 2030인데, 정말 노래방 가면 신용재 님 노래를 엄청 부른다”고 말했다.
신용재를 데뷔시킨 윤민수는 “숨소리 하나까지 다 안다. 제가 10년 정도 같이 작업했는데, 모르면 말이 안된다. 한번에 맞히면 재미없는데, 일부러 틀려야 하나”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지석은 “신용재 씨 결혼식 사회도 제가 봤고, 제가 결혼할 때 축가도 불러줬다. 저만믿고 따라와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자랑했다.

출연진에 응원에 힘입어 신용재는 1라운드 ‘Baby Baby’, 2라운드 ‘못해’, 3라운드 ‘이유’까지 부르며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신용재의 히트곡인 ‘가수가 된 이유’가 미션곡으로 등장했고, 신용재는 “꼭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고 밝혀 시선이 집중됐다.
이어 신용재는 "이 노래가 나왔을 때 SNS에서 '가수가 된 신용재의 실화'라고 글이 올라왔다. 그 이후로 이 노래가 제 실화인 줄 아시는 분이 많은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용재는 “모두 제 실화라고 아시지만 아니다. 그 이야기 때문에 이 노래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실화는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고, 특히 최근 결혼을 한 아내에게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종 결과, 신용재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김동현, 3등은 포맨 하은에게 돌아갔다. 2등을 한 김동현은 300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신용재는 지난 2008년 포맨 3기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8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cykim@osen.co.kr
[사진] tvN ‘히든싱어7’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