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은영이 최초로 솔루션 위기를 맞았다. 금쪽이 모가 오히려 솔루션을 방해한다는 것. 심지어 다음 편까지 이어지는 예고까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오늘의 금쪽이 부모를 소개, 영상 속 금쪽이 모습이 그려졌다.
외동딸인 금쪽이는 엄마 껌딱지인 모습. 심지어 전문의는 “이대로라면 엄마한테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안겼다. 게다가 현재 6세인 딸에 대해 유치원을 안 다닌다고. 금쪽이 모는 “계속 운다”며 고민을 전했다.
본격적인 일상을 들여다봤다. 금쪽이 모는 10분후 수유실에서 탈출한 모습. 도망치듯 수유실을 떠나기도 했다. 이를 포착한 패널들은 “6세인데 모유수유를?”이라며 깜짝 놀랐다. 집에 도착했다. 금쪽이는 이내 “엄마”를 부르며 어부바까지 했다.모두 “다 큰 애를 아직도 업어요? 껌딱지 수준을 넘어섰다”며 깜짝 놀랐다. 게다가 금쪽이는 한순간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하는 모습.
금쪽이 모는 “피곤하다”며 지치자 금쪽이는 “엄마 나빠, 없었으면 좋겠다”며 토라졌다. 이를 달래기 위해 두 모녀는 침대에 누웠고 자연스럽게 금쪽이가 엄마의 젖을 물었다. 또 모유수유하는 모습, 모두 “보기만 해도 아플 것 같아, 이제 모유 안 나올 텐데”라며 걱정했다.

오은영도 당황하며 다급하게 스톱을 외치며 “잠깐 끊어보자 나도 너무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가 너무 큰데.. 또래에 비해 키도 큰 편”이라며 모유수유를 중단한 적 있는지 물었다. 이에 금쪽이 모는 “제대로 끊어본 적 없다”고 대답, 오은영이 (모유수유를)중단할 계획을 해보진 않았는지 묻자 금쪽이 모는 “주변에서 가족들도 뭐라하고 아이가 찾을 때마다 엄마도 힘들기 마찬가지,끊으려 할 때마다 애가 찾으면 결국 (모유수유) 주게 됐다”며 매운 음식과 술도 못 마시며 6년째 음식 조절인 상황이라 전했다.
신애라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며, 생리적 현상이 어떤지 물었다. 금쪽이 모는 “4년 가까이 생리가 나오지 않아젖양이 완전히 줄더니 생리주기가 작년에 돌아왔다”며 겨우 돌아온지 1년차라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내 몸이 신생아를 키우는 몸이라고 인식, 또 임신 준비도 안 돼, 생리도 안 나온다 몸의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엄마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
신애라는 “3분 정도 짧은 장면 보고도 충격, 할 말과 궁금한 점이 많다”며 다시 모니터를 살펴봤다. 그날 저녁, 금쪽이 모는 남편에게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젖이) 찢어져서 아파, 근데 모유끊기 쉽지 않다”며 “3세까지 모유 먹이면 면역력에 좋다고 해무지하게 원할 때마다 모유를 줬는데 이 나이까지 먹은 줄 몰랐다”고 후회했다.
이에 남편은 “세 살이 아니다 , 자꾸 세 살이라 생각하면 안 돼”라며 일침, 금쪽이 모는 “여섯살, 이제 학교갈 나이”라 인정하면서“안 주면 애가 힘들어하는 걸 보기 안쓰럽다 매정하게 (모유를) 못 끊겠다, 그냥 내 성격 그 전에 두 번이나 기회가 있는데 그걸 못 했다”고 했다.

단유 기회를 놓친 아내에게 남편은 “딸보다 엄마의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일침, 금쪽이 모는 “맞는 말, 나도 내 생활도 없다”며 하소연했다. 신애라는 “50세 평생 살며 이런 얘기 처음봤다”며 깜짝, 금쪽이 부에게 아내와 갈등에 대해 물었다. 모유수유로 다툼이 잦다고 대답, 단유를 하기도 했다는 금쪽이 모는 “건강검진 중 소화기능 문제, 독한 치료약으로 수유를 중단했 는데 7시간 후면 괜찮다고 해서 아침에 몰래 모유를 준 적 있어, 남편은 처음 아는 얘기”라고 했다.
게다가 아이도 치아 우식도 발생했다고. 모유를 당장 끊어야하는 치아상태였다. 그는 “이를 잘 닦아주면 되지 않을까 그때 그 생각을 못 했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당시 아이도 모유를 안 먹었다”고 폭로, “(아이가)젖을 거부했는데아내가 살살 꼬셨다”고 했다.금쪽이 모는 “안 먹으니까 제가 슬프고 힘들더라”며 “우울증이 생겨, 모든게 상실한 기분, 내가 원해서 30개월까지 먹어야된다 생각했는데 그 뒤로 계속됐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젖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시기가 ‘이유기’”라고 설명, “대체로 만 6개월부터 ‘이유’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전엔 아이도 엄마와 나를 한 몸으로 생각해 , 나와 타인을 구별하고 나라는 사람을 독립적인 존재로 연습하는 첫 시작하는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6개월에 겪어야할 ‘이유기’를 6세까지 해, 이건 나잇값 못한다”며“여섯살에 맞는 기능도 못해, 여섯살에 모유수유하는 아이 아무도 없다”고 일침했다.
게다가 아이가 어부바하는 신생아 수준의 껌딱지 일상. 매우 걱정되는 상황 . 하지만영상 속 금쪽이 모는 6세 딸을 어부바하며 이동했다. 눈을 의심하게 하는 충격적인 장면. 모두 “엄마 안 돼, 웬일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23키로 아이를 업고 다니는 엄마의 허리 건강도 걱정되는 상황. 심지어 금쪽이 모는 친정엄마까지 어부바를 바톤터치했다.

오은영은 “2년간 ‘금쪽같은 내새끼’ 진행했는데 역대급 충격적인 장면”이라며 “이 장면이 굉장히 기괴하다”고 했다.안쓰럽고 힘들겠다는 걸 넘어섰다고. 분리되지 않은 하나의 존재가 된 딸에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진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실제로 밖에서 사람들도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오은영은 금쪽이 모에게 딸을 계속 업어주는 이유를 물었다. 늘 소원성취를 해주는 엄마라고 하자 금쪽이 모는 “거절 못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며 대답, 오은영은 “아이를 업어주지 말라는 이유 는 사람은 중력에 의해 땅에 발을 딛고 있어야해나의 몸을 다루려는 것”이라며 “뇌에서 내 움직임을 인식하고 파악해야한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날 저녁에도 금쪽이 모는 6세 딸에게 모유수유했다. 시도 때도 없이 모유한다고 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친정엄마 역시 금쪽이 모에게 “다 네탓, 애를 버렸다”며 “유치원, 학습지도 끊으면 뭘 어쩌자는 거냐”며 호통쳤다. 그러면서 운다고 모유하는 딸에게 “울어도 끊어야지, 이 모양 이 꼴 아니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금쪽이 모는 친정엄마에게 “나 어릴 때 엄마가 늘 바쁘지 않았나 유치원을 혼자 버스타고 가다 길 잃어, 그때도 엄마가 없이 선생님이 안 왔다”며 “이젠 내 아이는 옆에 계속 있어주고 싶더라”고 했다. 이에 친정엄마는 “용감하게 헤쳐나가라고 독립하게 한 것, 답답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금쪽이 모는 “딸이 엄마아빠한테 나 죽고 난 뒤에 죽으라고 하더라”며 충격적인 말을 언급,’”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하면 눈물난다”고 했다. 금쪽이모는 “과잉보호가 맞지만 매정하게 못 하겠더라”며 눈물 흘렸다.

오은영은 아이에게 염려하는 부분을 물었다. 금쪽이 모는 “밖에서 친구들에게 환영 못 받는 금쪽이 나에게 거절당하면 아이 마음 둘 곳이 없을 것 같아 나 만이라도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었다”면서 “키우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집착하게 된다”고 고백했다.이에 오은영은 양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립과 자립’이라며 “분리 개별화를 통해 더 분명하게 살게 된다”고 했다.이에 홍현희도 “신생아실에서 탯줄 탈락 전화 받아 이제 엄마는 똥별이와 분리됐다고 하니 슬펐다”며 공감했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분리 개별화되며 내면의 힘이 생기는 것 엄마는 아이의 분리 개별화 과정이 어려워보인다”며“이건 있을 수 없는 일 용기를 낸 만큼 엄마의 변화가 있어야한다”며 다그쳤다.
밤에도 마치 신생아를 보듯 새벽내내 모유수유가 계속됐다. 금쪽이 부름 한 마디에 쏜살같이 달려오는 모습도 보였다.아침 일과도 젖부터 물리며 자연스러웠다. 게다가 신생아처럼 안고 모유하는 모습.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신애라는 “금쪽이를 대하는 엄마 모습이 딱 신생아. 엄마 눈엔 여전히 갓난아이같다”고 했다.
오은영은 “아이가 몇살이든 아이의 신호에 부모는 반응하는 것이 맞아, 단 나이에 맞게 해줘야한다”며“모유수유가 힘들다지만엄마에게 정신적 충족감을 주는 것 같다 아이가 찾을 수록 본인의 존재의 이유, 삶의 정당성을 찾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금쪽이 모는 이를 인정하며 “분리불안이 아이 아닌 내가 더 심한 것 같다”며 아이가 친구와 함께 있어도 걱정했다.불안증이 높다는 것. 하지만 모유수유 끊는게 맞다고 했다.

오은영은 “6세 모유수유는 모든 성장 발달과정에서 0점이 아니라 -1000점,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라 일침하며“인간이 살다보며 별일 다 겪는게 인생 노력을 해도 막을 수 없는 것도 인생, 그걸 잘 겪어가면서 내면의 힘이 생겨, 잘 다루는 능력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스트레스 제로 상태로 만들려고 한다 그럼 스트레스를 견뎌낼 힘이 안 생긴다”고 다그쳤다.
오은영은 “유치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교육도 하나도 안 되어 있다 죄송하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해가 되고 있다”며 “엄마 사랑을 절대적이지만 때로는 해가 된다 해 되는 엄마가 되시겠습니까?”라며 직언했다. 그러면서“유방암 걸려 일찍 돌아가시고 싶으십니까? 적응 못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친구 없이 나이들어도 엄마 옆에 붙어있길 원하십니까?”라며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말하자 금쪽이 모는 “절대 아니다”며 울컥했다. 신애라는 “오은영 박사님이 이렇게 강하게 말해본 적 없어 그만 큼 애가타는 것,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분위기를 돌렸다.
병원에 간 금쪽이와 금쪽이 모가 그려졌다. 다행히 유방에 혹은 없다고 했으나 전문의는“젖은 나와도 영양분은 없는 상태,엄마한테 여성 호르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서로가 힘들고 안 좋은 것”이라며 “(모유수유) 끊어야 해요”며 역시 경고했다. 아이도 심전도에 심장 초음파를 검사했다. 100회 이상으로 빈맥이 뛰는 상황. 맥박이 분당 135회 정도 뛰며 금쪽이 건강도 걱정되는 상태였다.6세 금쪽이에게 갑상샘 항진증까지 진단 받은 상황. 평생 약을 먹어야하는 건강상태였다.

하지만 집에오자마자 다시 젖을 물린 금쪽이 모 모습이 그려졌다. 오은영은 “아이에겐 매우 드문 상황. ‘그레이브스 병’으로 스트레스가 원인 중 하나”라고 했다. 이에 금쪽이 모는 “어릴 적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어, 바쁜 일에 늘 엄마의 자리가 비어있었다”며“엄마없이 혼자 있는데 그때가 자꾸 마음에 걸려 ,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안 좋은 일 안 당했을 텐데”라며 아이가 같은 일 겪을까 아이 곁을 떠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벗어날수 없는 기억이라고. 공포와 두려움 속에 트라우마가 자리 잡았다고 햇다.
금쪽이 속마음을 물어보기로 했다. 엄마 젖을 찾는 이유를 묻자 금쪽이는 “모르겠다, 안 하고 싶은데 자꾸 하게 돼요”라고 답했다.가장 이유를 하고 싶던 사람은 금쪽이 본인이었던 것. 그러면서 “엄마 미안해요, 엄마가 아픈거 싫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금쪽이 모는 죄책감을 갖는 딸을 보며 눈물 흘렸다. 그러면서 금쪽이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부모 심장을 후비는 딸의 고백이었다.
금쪽이 모는 “늘 주변에서 하던 말인데 그냥 제 생각이 강했다, 수유가 별일이겠나 생각했는데 정말 잘 못하고 있는 걸 알았다”며 “더이상 아이를 망치며 안 되겠다 느낀다”며 뼈저리게 과오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은 “성장과 독립을 두려워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내면의 힘을 기르기 바란다”며 ‘안전한 이별’ 솔루션을 전했다. 특히 금쪽이를 위한 단유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금쪽이모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솔루션 첫날부터 실패위기를 예고, 영상 속 금쪽이 모는 심지어 카메라를 가렸고 카메라 뒤로 또 모유를 주는 듯해 보였다. 이에 모두 탄식하기도. 이후 다급하게 스튜디오를 찾은 금쪽이 모도 그려졌다. 단유 실패 위기 속에서 오은영은“금쪽이는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나 오히려 엄마가 계속 방해한다”면서 “일단 금쪽이는 집에서 왕,딸을 왕으로 모시는 엄마다, 지나치게 붙어있어 집착이 됐다”고 했다.
심지어 금쪽이는 엄마를 하대하기 시작. 금쪽이 모는 “내가 무능한 것 같다 내가 없으면 아이가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며 눈물, 솔루션 위기를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