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이준수가 추성훈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14일에 방송된 tvN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이종혁 부자, 이동국 부녀, 추성훈 부녀, 윤민수 부자가 하와이 여행을 마무리한 가운데 윤후, 이준수가 추성훈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
앞서 이날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행글라이더에 도전했다. 추성훈은 추사랑을 걱정했다. 추성훈은 "나라면 무서울 것 같다. 내가 10살이라면 싫다고 할 것 같은데 들어가니까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행글라이더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추성훈은 추사랑에게 "안 무섭나"라고 물었고 추사랑은 "조금 무섭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그럼 내려달라고 할까"라고 물으니 추사랑은 "아니야. 이거 재밌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평소 목소리와 헤드폰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다르더라. 그 대화가 나에겐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추사랑은 발 밑에 파인애플 농장을 보고 아빠 추성훈에게 이야기하고 잔디밭을 뛰노는 소들을 보면서 또 한 번 감탄했다.

이에 비해 이종혁, 이준수 부자는 두 손을 놓고 행글라이더를 즐겨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이준수에게 "댄저러스하게 해달라고 햇으니까 즐겨라"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액티비티 마니아 답게 행글라이더 운전까지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아들 이준수보다 더 신나서 실컷 비행을 즐겼다. 지상으로 내려온 이준수는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나는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후와 이준수는 추성훈과 함께 운동에 나섰다. 아이들은 추성훈의 근육질 몸에 감탄하고 함께 운동에 나섰지만 길에서 대형차를 밀면서 운동하는 추성훈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윤후는 포기하지 않고 추성훈처럼 대형차를 밀면서 앞으로 나갔다. 추성훈은 윤후가 포기하지 않도록 옆에서 응원했고 결국 윤후는 2분만에 목표 지점에 골인했다.
이어서 이준수도 도전했다. 이준수 역시 힘에 부치지만 고개를 푹 숙인 채 포기하지 않고 차를 밀었고 이준수는 1분 30초만에 스스로 목표 지점에 골인했다. 추성훈은 이준수와 윤후를 다독이며 "정말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가족들 모두 모여 하와이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겼다. 훨씬 더 편해지고 친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아빠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가족들은 주위 풍경을 보며 행복해했고 윤후는 "여기가 뷰 맛집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건배를 하며 마지막을 축하했다. 이동국은 "하와이 여행이 쏜살같이 지나간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하와이 와서 여러가지 많이 했다. 아이들 덕분에"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이젠 날 따라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