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딸 돌잔치 사진 올린 그리에 "가족 얘기 안하기로..동생 팔아서 재미 봤더라" ('그리구라')[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15 00: 27

김구라 아들 그리가 동생 돌잔치 사진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홍서범 딸 가게 찾아갔습니다... 10년 만에 전여친 만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와 그리는 일산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요즘 슬세권이 유행이다.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 있는 곳을 슬세권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그리는 “나는 운동화가 슬리퍼였다. 늘 꺾어 신었는데, 그러면 양아치라고 하더라. 할머니가 너무 싫어해서 일찍 고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구라와 그리는 일산을 산책하며 “여기는 ‘붕어빵’ 촬영할 때 많이 왔다. 애들끼리 친하니깐 녹화 끝나고 놀고싶어 했다. 애들이 다 나보다 어렸다”라며 “‘’붕어빵’이랑 ‘유자식 상팔자’가 포맷이 똑같다. 부모님과 마주보면서 부모님 얘기를 하는데, 나만 없이 2년간 고군분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석희가 있지 않았나. 석희가 여기 근처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한다”고 말을 돌리며 석희의 가게에 방문해보자고 했고, 그리는 “홍서범, 조갑경 선배님 딸 말씀하시냐”며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우리 가족 얘기는 안하기로 하지 않았냐. 네가 인스타에 돌잔치 사진을 올렸더라. 동생 팔아서 재미 좀 봤더라”고 말했고, 그리는 “내가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잘나왔다. 그래서 애는 가리고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그리는 “사실 돌잔치를 별 생각 없이 갔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재미있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석희의 가게에 방문한 두 사람은 젤라또 가게 창업 이유를 물었고, 석희는 “아빠가 배워보라고 하더라. 아빠 친구 딸이 젤라또를 배워서 차렸다”고 알렸다.
이에 김구라와 그리는 “장사가 잘됐구나”라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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