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은이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천원짜리 변호사'를 사로잡고 있다.
김지은은 최근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에서 백마리 역으로 열연 중이다.
백마리는 극 중 법조계 로열 패밀리 출신이다. 화려한 배경과 스펙까지 미래가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인 백마리는 천지훈(남궁민 분)의 변호사 사무실 시보로 들어가며 뜻하지 않은 일상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김지은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맡은 일에 열정적인 마리의 자신 만만하고 패기 넘치는 표정, 옳다고 생각하는 일 앞에서는 위풍당당한 미소를 띄는 등 솔직함, 분노, 짜증, 정색, 걱정 등 표정연기로 캐릭터를 입체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이전 날카롭고 냉정한 면모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감정따라 달라지는 표정 변화와 사이다급 대사로 이목을 모으고 있는 김지은. 과연 그가 극을 더해갈수록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가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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