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이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5'에서 '오션뷰 독방'을 걸고 경쟁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5(레벨업5)' 7, 8회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드디어 오션뷰 숙소에 도착했다.
앞선 '레벨업5'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은 비비탄 사격, 카트 레이싱 등 신나는 액티비티는 물론,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무대에서 볼 수 없던 레드벨벳의 진솔한 시간이 '우정업 프로젝트'라는 말까지 불러왔다.
이어 공개된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이 저녁 만찬을 즐긴 후, 드디어 럭셔리 오션뷰 숙소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해변 인근에 위치한 오션뷰 숙소에 들어간 멤버들은 창밖에 펼쳐진 바다 풍경과 넓은 내부를 구경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모든 멤버가 원하는 '오션뷰 럭셔리 독방'을 차지하기 위한 방 배정 게임에 임했다. 첫 번째 게임은 '아기 돼지 새끼 돼지'라는 게임으로, 서로를 지목하며 문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말해야 하는 순발력 게임이었다. 길고 헷갈리는 문장이 제시되자, 멤버들은 발음이 꼬이거나 아예 문장을 바꾸어 말하는 모습으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다음으로 '소리 라이어 게임'에서 멤버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극강의 심리전을 펼쳤다. 기존 라이어 게임의 제시어를 생활 속 소리로 변형한 해당 게임은 포커페이스 유지는 기본, 치열한 눈치 싸움이 펼쳐지는 게임이었다. 동맹을 결성한 '게임잘알' 조이와 예리, 자꾸만 입꼬리가 씰룩대는 슬기, 발언 한마디도 신중하게 하는 아이린 등 각자 스타일대로 게임을 펼쳤다.
이 가운데 계속 억울하게 라이어로 몰리는 웬디는 억울함이 폭발했다. 그는 "나 평생 라이어 게임 안 해"라고 선언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우정업 여행 1일 차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한 명씩 '별점의 방'에서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레드벨벳 완전체로의 여행에 들뜬 멤버들은 오늘 하루 동안 가장 즐거웠던 스폿이나 멤버들과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여행 점수를 매겼다. 또 '별점의 방' 벽에 붙어있는 지난 시즌 '레벨업 프로젝트'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푹 빠지기도 했다. 특히 슬기는 "다음에는 '레벨업5' 사진들도 붙여질 것"이라며 기대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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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