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고소하고 싶다" 2PM 우영, '홍김동전' 제작진에 '울컥'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15 13: 14

2PM 멤버 우영이 '홍김동전'에서 제작진 고소 의지를 밝힌다. 
최근 방송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동전으로 운명을 결정하는 버라이어티다. 주말 황금시단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16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12회에서는 '연세대 캠퍼스 특집' 2탄이 전파를 탄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길거리 버스킹'을 위해 연대 학생을 대상으로 멤버모집에서 무대공연까지 버라이어티한 미션 수행에 나선다.

좌석을 빼곡히 채운 천 명이 넘는 관객이 모인 버스킹 무대에 멤버들이 모두 멘붕에 빠졌다는 후문. 먼저 조세호는 "저희는 정보 없이 당일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한다. 오늘 (버스킹) 내용을 몰랐다"며 늦은 시간 모인 관객들을 향해 감사함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홍진경은 "우리가 이런 무대를 어제 밤이라도 알았다면 준비가 달랐을 것이다. 오늘 오후에 모두 알았다"며 촉박한 시간 안에 준비한 무대에 대해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쥔 우영은 "'홍김동전'의 형과 누나들을 만나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가끔 제작진은 고소하고 싶다"고 푸념해 객석에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우영은 "원래 (다른 프로그램은) 다들 사전에 상의하거든요?"라고 하소연해 '홍김동전' 제작진의 식은땀을 뻘뻘 흘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홍김동전' 제작진은 "예측불허의 동전으로 움직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홍김동전'의 첫 회부터 녹화스케줄을 멤버들에게 당일 알려주는 형식을 취해왔다"며 "이에 대해 멤버들의 당황스러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로 인해 시청자에게 웃음이 한 번 더 나올 수 있다면 시스템을 바꿀 생각이 없다. 경황없는 중에 최선을 다해 천만 관객이 모인 버스킹 무대를 꾸며 주신 멤버들에게 감사드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주신 대학생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해명했다. 
멤버와 관객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버스킹 무대는 어땠을 지 본 무대가 공개될 '연세대 캠퍼스 특집' 2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6일 일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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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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