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환승연애2’에서 한 여성 출연자가 남성 출연자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18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3일 앞두고, 쌍방 지목 데이트를 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쌍방 지목 데이트’는 각자 출연자들이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고, 서로 선택이 통했을 경우에만 데이트가 가능했다. 이에 이지연은 정현규에게 “내일 놀자”라고 데이트를 신청했고, 정현규는 “너랑 나랑? 어? 난 괜찮아”라고 수차례 답하며 거절의 의사를 보였다.

하지만 지연은 “괜찮아”라는 답변을 수락으로 생각하고 현규를 선택했고, 지연의 제안을 거절한 현규는 여러차례 호감 표시를 한 성해은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데이트가 성사되지 않자 지연은 현규에게 “좋냐? 행복해? 어이가 없네? 여기서 한 일 중에 제일 실수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의아해하는 현규는 지연의 태도에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고, 지연의 비아냥에도 “왜?”라고 답하며 넘어갔다.

자신의 방에 돌아가는 지연에게 현규는 “내일 봐”라고 인사했고, 해은은 인사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현규는 “아니, 언젠간 보겠지”라고 답했고, 이를 들은 지연은 “야, 현규야. 너 뒤질래?”라고 막말을 했다.
실제로 해당 멘트는 제작진의 자막 없이 스쳐지나갔지만, 이를 들은 시청자들이 볼륨을 높인 영상을 공유하며 조명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현규가 오빠 아니야? 만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 저런 말이 가능한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 너무 험하다”, “누가 봐도 거절 멘트 아닌가? 소통 제대로 안된게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마지막회가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티빙 ‘환승연애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