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정국이 고향 부산에서 진행한 콘서트에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전 세계 아미(공식 팬클럽)를 만났다. 이날 공연장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미국 등 전 세계 5만여 명의 아미들이 모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MIC Drop’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달려라 방탄’, ‘RUN’ 무대까지 숨가쁘게 달렸다. 객석을 가득 채운 아미는 보랏빛 물결을 일으키며 환호했다. 방탄소년단은 함성으로 가득찬 공연장을 바라보며 무대를 충분히 즐겼다.
오프닝 곡을 끝낸 방탄소년단은 “진심으로 와주셔서,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뷔는 “오랜만의 함성 콘서트네요”라며 팬들의 함성과 환호에 반가워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부산이 고향인 지민과 정국에겐 특별한 의미이기도 했다. 정국은 “반갑습니다 부산!”을 외치며 아미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저와 지민이 형은 고향이 부산이지 않습니까.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들과 시간을 함께 하게 되니까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민도 “진짜 너무 보고 싶었다.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라며, “언제나 영광이고 행복한데, 고향으로 모실 수 있다는 게 너무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 같다.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무료로 개최되는 이번 'BTS ‘Yet To Come’ in BUSAN'은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 등 전 세계인이 하나 돼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특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종합편성채널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돼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로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