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가 뉴스에 왜...?" 유재석에 이미주까지, 운동 영상 이렇게 찍었네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0.15 19: 52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뉴스투데이' 출연 비화가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체육의 날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체육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운동을 배웠다. 이에 유재석, 정준하, 하하, 이이경과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가 각각 팀을 나눠 운동을 배우게 됐다. 

먼저 유재석, 정준하, 하하, 이이경은 조혜련을 만났다. 조혜련은 과거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보 비디오를 제작했을 정도로 다양한 운동에 매진했던 터. 예능 선배이자 프로 운동러의 등장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조혜련은 이이경을 극찬했다. 조혜련은 에어로빅을 가르치다가 쉬는 시간에도 이이경에게서 눈을 못 뗐고 “전에 에어로빅 언제 배운 적 있냐”, “너무 잘한다” 등의 칭찬을 늘어놨다. 노골적인 조혜련의 ‘이경 바라기’ 모습에 유재석은 조혜련에게 “누나 나도 에어로빅 배웠어”라며 서운함을 표현해 웃음ㅇ르 더했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 박진주, 이미주는 ‘뉴스투데이-1분 튼튼 건강’의 요가, 명상 지도자 하보람을 만나 요가를 배웠다. 하보람은 공중부양 동작을 소화하는 노련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고난도 요가 동작을 어려워하는 세 사람은 열애 중인 하보람의 남자친구 소개를 걸고 내기에 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신봉선은 “왜 너희가 무조건 소개 받을 거라고 생각하냐”라며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촬영에서는 멤버들이 시작부터 삐걱댔다. 박진주의 멘트에 신봉선이 웃음을 터트렸고 이미주 또한 따라 웃은 것. 이에 박진주도 연달아 웃음이 터졌다. 
박진주는 “뉴진스처럼 가겠다”라며 얼굴 표정을 다잡았다. 이어 그는 실제로 뉴진스를 따라하는 듯 아련한 표정과 아이돌 같은 포즈로 제작진의 제제를 받아 웃음을 더했다. 
고작 1분을 위한 촬영에 30분이 훌쩍 넘어간 상황. 계속되는 NG에 멤버들도 슬슬 지쳤다. 이에 이미주와 신봉선이 “할 수 있다”, “고작 1분인데 뭐”라며 선창으로 각오를 다잡았고 에어로빅 팀보다 먼저 성공을 맛봤다. 
에어로빅 팀 또한 촬영은 쉽지 않았다. 단체 군무가 중요한 에어로빅인 만큼 절도 있게 ‘칼각’을 맞춰야 했기 때문. 무엇보다 노래에 맞춰 구호를 외우는 조혜련은 뒤에 있을 행사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목이 쉬는 열정을 발휘했다. 여기에 이이경은 과한 표정으로, 정준하는 어색한 미소로 시선을 끌어 웃음을 유발하며 NG를 외치게 했다. 
길어지는 촬영과 거듭된 NG에 멤버들은 옥신각신했다. 유재석의 연이은 타박에 하하와 정준하도 발끈했다. 제작진의 시간 제한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 급기야 조혜련은 “나 이거 진짜 그만했으면 좋겠는데?”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각성한 끝에 에어로빅 팀도 간신히 촬영을 마쳤다. 환호 속에 마친 결과물은 어땠을까. '뉴스투데이' 시청자들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등장에 "놀면 뭐하니가 여기 왜 나와?", "겁나게 웃었네"라며 호응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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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요가, 명상 지도자 하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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