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김혜수가 아들을 찾아 발 벗고 뛰어 다녔다.
15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에서는 임화령(김혜수 분)이 3남 무안대군(윤상현 분)을 잡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화령은 “어디 있어. 이 새끼”라며 황금 비녀를 손에 쥔채 급히 어딘가로 향했다. 바로 무안대군을 찾아 나선 것. 임화령은 여자와 함께 자고 있는 무안대군을 발견하곤 얼굴을 가려 내보냈다.
이에 기생은 “대체 누구신데 이리 무례하신 겁니까?”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임화령은 “나? 마음 먹고 미치면 그 미친 짓도 마음 먹고 되는 사람.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 비녀로 기녀의 목을 겨누며 경고했다.
가마에 실려 가는 무안대군은 “작별인사도 못했다. 초월이는 기생이 아니라 벗이다”라고 말했다. 대신 작별했다는 임화령에 무안대군은 “아버지는 부인도 10명도 넘는데 왜 저는 한명도 안된다는 겁니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임화령은 “그럼 너도 임금하던가”라며 가마 창문을 거칠게 닫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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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룹’ 방송화면 캡쳐